박지현, NBA 캠프 베스트12 선정-美 대학 스카우트 제의도
- 아마추어 / 이원희 / 2018-02-19 11:51:00

[점프볼=이원희 기자] 미국 로스앤젤로스에서 열리고 있는 NBA 글로벌 캠프에서 박지현(숭의여고,18)의 인기가 대단하다. 박지현은 글로벌 캠프 주최 측에서 초청을 받아 16~18일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 참가한 캠프다. 19일 NBA 올스타전을 관람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박지현은 먼 타지에서 대단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캠프 베스트 12에 선정됐고, 미국 대학팀의 스카우트 제의도 있었다.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박지현은 “외국코치진이 제가 잘한다면서, 이곳에서 더 배울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정말 캠프 내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여러 가지 기본 기술을 익혔고, 외국선수들과 함께 5대5 경기도 했다. 한 외국코치 분은 첫 날부터 제 실력이 좋다며 ‘쟤가 누구냐며’ 여기저기 물어보셨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덧붙여, “여기에 와보니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을 알리고 싶어 더 열심히 했다. 조금이나마 한국을 알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박지현은 신장 182cm로 체격 조건이 좋고 1~5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주 포지션은 가드다. 내외곽 공격이 위력적이고 수비력도 뛰어나 여러 프로 팀들이 박지현을 주목하고 있다. 박지현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 올해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지현은 캠프 내내 관계자들과 코치진의 눈을 사로잡았다. 캠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골라낸 베스트 12에 선정됐고, 한 미국 대학팀은 박지현에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뛰어볼 생각이 없느냐’며 스카우트 제의를 하기도 했다. 박지현은 미국에서 뛰는 건 힘들 거 같다며 미국 대학 팀의 제의를 거절했다.
WNBA 선수들도 박지현에게 다가와 이름과 국적 등을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다. 박지현은 “몇몇 WNBA 선수들이 저에게 말을 걸어주셨다. 많은 칭찬을 해주셨고, 몇 년 뒤에는 WNBA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과 함께 남자선수로 이현중(삼일상고,18이 NBA 캠프에 참가했다. 이현중도 문제 없이 NBA 캠프에 적응했다. 이현중은 “제가 알고 있었던 부분과 달라 처음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계속 캠프 일정을 소화하면서 괜찮아졌다. 신장이 좋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만나 시야가 더 넓어진 느낌이다. 한계를 깨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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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