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신임 사령탑에 서동철 전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내정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12-22 16:56:00

[점프볼=한필상 기자] 왕좌탈환에 실패한 고려대가 신임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맞게 됐다.
고려대가 이민형 감독의 후임으로 서동철 전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신임 농구부 감독으로 내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정된 서동철 감독은 송도고와 고려대를 졸업했고, 삼성전자 농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삼성생명, 서울삼성, 오리온스, 상무와 KB스타즈에서 지도자로 활약했으며, 지난 8월에는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8년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진출을 이끈 바 있다.
고려대는 2010년 이민형 감독을 선임 한 이후 올 시즌 까지 지휘봉을 잡았으나 내부 문제로 지난 1년간 강병수 코치가 팀을 이끄는 등 여러가지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고려대는 올 시즌 계약 기간 만료를 끝으로 이민형 감독이 지휘봉을 놓은 뒤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 감독 후보를 물색했으며, 청주KB와 여자국가대표팀에서 지휘력을 인정받은 서 감독이 새로운 고려대 사령탑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지난 5년간 여자 선수들을 지도했기 때문에 남자 농구에 대한 적응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으나 서 감독의 경우 과거 서울삼성과 오리온스 그리고 상무에서 남자 선수들을 지도한바 있고, 농구에 대한 이해도와 노력형 지도자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변화를 선언한 고려대의 신임 지도자로서 최고의 선택이라는 후문이다.
새롭게 고려대를 지도하게 된 서동철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먼저 모교에서 후배들을 지도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기대감도 있지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팀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 감독은 “밖에서 봤을 때 전통적으로 고려대가 정통가드가 부족하다고 본다. 그리고 박준영, 김진영과 같은 선수들은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다행히 신입생들을 잘 선발한 것 같은데 최대한 가용인원을 활용하면서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향후 팀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칭스태프 구성에 관해서 그는 “여러 가지 안을 가지고 있는데 학교 측과 상의 후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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