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1위 지킨 안덕수 감독 "박지수 살려줄 수 있는 부분 고민할 것"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12-01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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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KB스타즈가 1라운드 첫 패배를 안겼던 KEB하나은행을 꺾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4로 이겼다. 1라운드 패배를 갚아준 KB스타즈는 전 구단 상대 승리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KB스타즈는 특히 3쿼터에 강했다. 모니크 커리의 활약에 이어 다미리스 단타스가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3쿼터를 18-8로 압도했다. 외국선수 싸움에서는 15-2로 이겼다.


안덕수 감독은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본 뒤 “전반 턴오버(7개)가 많았는데, 후반(5개)에는 이 부분을 단속하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승인을 밝혔다.


고무적인 부분이 있다면 박지수의 출전 시간. 평균 출전 시간이 39분에 육박했던 그는 이날 29분 15초만을 뛰었다. 파울로 많이 못 뛰긴 했지만, 그간 박지수-단타스가 1옵션이었던 KB스타즈에게 또 다른 대안이 생긴 것이었다.


“본의 아니게 출전 시간이 조절됐다”라고 호쾌하게 웃음 박지수는 “(김)민정이가 7분을 잘 버텨줬다. 내 생각 또한 바뀌면서 좋은 현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 비해 박지수의 득점이 떨어진 부분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안 감독은 “지수에게 바라는 것보다 다른 선수들이 지수를 더 살려줄 수 있는 부분, 그리도 어떤 플레이가 더 효과적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16득점 5리바운드)과 자즈몬 과트미(25득점 12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연패를 끊어내지는 못했다. 이환우 감독은 “득점 루트를 3개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보다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기회를 줘서 안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4쿼터 4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강이슬, 이사벨 해리슨 외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이환우 감독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리바운드가 빼앗긴 것이 아쉬웠다”며 고개를 떨궜다.


2라운드를 마친 KEB하나은행은 3라운드 시작도 KB스타즈와 맞붙는다. 이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준비했던 것이 초반 너무 쉽게 깨졌다. 게다가 개인 파울은 범할 수 있다. 하지만 자유투를 허용한 파울은 선수들이 안일하게 플레이한 것이 아닌가 싶다.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인데, 잘 지켜지지 않는다. 또 중간에 집중력이 깨지면서 실점이 많아진다. 이 부분을 준비해서 오늘보다 나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다음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KEB하나은행의 다음 상대는 KB스타즈다. 두 팀은 오는 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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