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상대 추격세에 찬물... 우리은행, KDB생명에 4연패 안겨

여자농구 / 손대범 기자 / 2017-12-01 0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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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또 한 번 청주 KB스타즈 추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경기서 구리 KDB생명을 74-5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7승 3패가 된 우리은행은 KB와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줄였다. KDB생명은 4연패를 기록했으며, 우리은행전에서는 2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리 선봉에는 박혜진(19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섰다. 또한 김정은과 홍보람도 11점씩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외국선수 어천와는 29분간 9득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 15개를 걷어냈고 새 식구 데스티니 윌리엄즈는 5득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한채진이 11점씩으로 분발했으나,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겨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추격전은 꾸준히 이어갔지만 뒤집기는 실패했다. 특히 1쿼터 후반께부터 추격 사정권에 진입했지만 고비마다 박혜진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2쿼터 막판에는 이경은과 한채진을 앞세워 2점차로 쫓아갔으나 박혜진을 막지 못해 27-32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쳐야 했다.

후반에도 그림은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달아났고, KDB생명은 희망을 품은채 쫓아가기를 반복했다. 외국선수가 둘 뛸 수 있는 3쿼터에 KDB생명은 블랙과 서덜랜드로부터 각각 4점씩 지원받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4쿼터는 달랐다.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임영희 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리는 동시에 KDB생명을 단 12점에 묶었다. 4쿼터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우리은행은 11-3으로 크게 앞섰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1분 3초전, 70-51로 이날 가장 큰 점수차까지 달아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엄다영과 박태은, 나윤정 등도 코트를 밟아 승리를 만끽했다.

KDB생명은 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상승세를 탄 우리은행은 3일 삼성생명을 만난다. 한편 11점을 기록한 김정은은 정규리그 개인통산 6,000득점까지 5점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날 대기록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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