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박신자컵] 진땀승 챙긴 KB 진경석 코치, 김민정의 활약에 웃다!

여자농구 / 김종민 / 2017-08-21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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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김종민 기자] 승리에도 불구하고 청주 KB스타즈의 진경석(38) 코치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KB스타즈는 2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구리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66-63으로 승리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KB스타즈의 경기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27-36으로 뒤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기본적인 수비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팀의 핵심인 박지수와 심성영이 약 13분여밖에 뛰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코치로서는 만족스러울 수는 없는 경기였다.


진 코치는 “연습할 때부터 잘 안됐던 부분이 실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수비나 리바운드는 기본적인 부분이라 항상 강조했다. 경기에 지더라도 리바운드나 수비에서는 이기자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총평했다.


아쉬운 부분 못지않게 칭찬할 점도 있었다. 진 코치는 “박지수와 심영성이 빠진 상태에서는 KDB생명의 전력이 우리보다 더 좋다고 본다”며 “하지만 이외의 선수들이 중반부터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25점을 몰아넣으면서 수훈선수에 선정된 김민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 코치는 “워낙 착실한 선수라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며 “동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많이 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더 높은 위치에 오르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나중에 외국선수와 강아정, 박지수 같은 주전이 팀에 합류하면 어느 정도 팀이 추려질 것”이라며 “지금 이 대회뿐만이 아니라 나중에 정규리그에서도 뛸 수 있게끔 성장하는 선수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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