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박신자컵] ‘전년도 MVP' 심성영 “도움받았던 것 베풀고파”
-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08-19 01:14:00

[점프볼=강현지 기자] “작년에는 팀원들이 도와줘서 MVP가 됐다. 올해는 내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박신자컵에 나서는 KB스타즈 심성영(25, 165cm)의 말이다.
'박신자컵 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오는 21일부터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한다. 심성영은 경기당 평균 12.6득점 4어시스트 2.4스틸을 기록하며 지난해 KB스타즈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경기 최다 득점인 35득점, 최다 3점슛 10개 기록을 세우면서 2016 박신자컵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이를 발판삼아 2016-2017시즌에는 주전으로도 도약했고, 최근에는 인도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하기도 했다. 이처럼 1년간 풍부하게 경험치를 쌓은 심성영은 다시 박신자컵에 나설 준비를 한다.
“팀 훈련을 한 지 일주일 정도 됐다. 팀 패턴을 외우면서 적응 중”이라고 말한 심성영은 “올해는 내가 이끌기보다 따라가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팀 승리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전력이 됐으면 좋겠다. 작년에 도움을 받았던 만큼 베풀고 싶다”며 박신자컵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준비시간이 짧았던 만큼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역시 팀 적응이다. 그러면서 심성영은 시선의 끝을 우승에 뒀다. “작년에는 팀원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았고,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에는 나도 도와야 할 것 같다. 작년에 우승했는데, 올해 못할 거란 이유는 없다.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년간 심성영도 훌쩍 자랐다.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자신감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다”는 그는 “가드로서 경기 운영을 해야 하는 부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는 폭탄을 들고 있는 것처럼 공을 주기 바빴는데, 지금도 부족하긴 하지만 예전보다 편안해진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까지도 연습 경기에 임하며 팀 적응에 매진한 심성영. 그의 바람처럼 KB스타즈가 2년 연속 박신자컵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하다. KB스타즈는 21일 오후 4시, 구리 KDB생명과 첫 경기를 가진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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