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러시아 준우승, 아나톨리 라프테프 감독 “내년엔 우승이 목표”

아마추어 / 김혜림 / 2017-08-16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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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혜림 기자] 대이변은 결승전에서 일어났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러시아가 우승의 문턱에서 일본에 패배를 당했다.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러시아는 일본에게 77-83으로 패했다. 초반까지 팽팽했던 양 팀의 경기는 일본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러시아에게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3쿼터 초반 반격의 기회는 있었다. 우슬란 압둘바시로프가 3쿼터에만 7득점에 성공, 추격 선봉에 서며 57-59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흐름을 탄 일본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러시아는 4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나톨리 라프테프 감독은 “일단 경기에서 패배를 해서 아쉽다. 결승전 경기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고, 우승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라고 아시아-퍼시픽 마지막 경기를 총평했다.


“이번 대회를 앞에 두고 수비 대형을 바꿨다. 그러면서 일본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일본전에 대비해서 수비 대형을 바꿨지만, 너무 늦은 대비였다”라고 아쉬움을 전한 라프테프 감독은 22개의 실책을 또 하나의 아쉬움으로 꼬집었다.


“실책은 전반전에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일본이 우리의 공격력 분석을 잘한 것 같다. 우리도 분석했지만, 부족했다.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 패배한 이유에 대해 철저하게 고민해 다음 경기에는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할 것 같다.”


일주일 간 대회를 마무리 하며 라프테프 감독은 “지는 경기 없이 이기는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잡지 못한 건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를 통해서 나와 우리 코치진과 모든 선수들이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다음 대회에서 우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모든 국가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두 번이나 준우승했다. 정말 꼭 한번 우승하고 싶다. 내년에도 열린다면 꼭 참석할 것이다. 그리고 우승을 할 것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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