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3점포 15개’ 앞세운 일본, ‘높이’의 러시아 꺾고 우승
- 아마추어 / 조영두 기자 / 2017-08-16 20:35:00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3점포를 앞세운 일본이 러시아를 꺾고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와의 결승전에서 83-77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의 높이보다 일본의 외곽포가 위력을 보인 경기였다. 일본은 3점슛 15개로 2m대 선수 8명이 포진한 러시아를 무너뜨렸다. 슈토 앤도(18점)와 레오 벤드람(15점)이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시아는 높이의 이점을 활용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43-22로 앞섰다. 그러나 잦은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또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흥분하며 평정심을 잃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러시아는 아르키포프(201cm, C)가 포스트 업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일본도 겐 히라이(199cm, C)와, 슈토 엔도(189cm, F)의 골밑슛으로 맞섰다. 이후 양 팀은 3점슛을 주고받았다. 일본은 슈타 하라(187cm, F)가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그러자 러시아도 포포프(204cm, F), 브리킨(196cm, G)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일본은 료 타와타리(179cm, G)가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22-19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일본이 주도권을 잡았다. 타쿠마 사이토(194cm, F)의 중거리 슛과 겐 히라이와의 팁 인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러시아는 턴오버를 남발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은 수비에서 3-2 지역방어를 가동했다. 러시아는 일본의 지역방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슈토 앤도가 3점슛 2개를 꽂았고, 레오 벤드람(183cm, G)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리며 46-35로 점수를 벌린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높이를 앞세운 러시아가 반격에 나섰다. 압둘바시로프(208cm, G)와 아르키포프가 골밑에서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4점 차 까지 추격했다. 일본은 외곽슛으로 맞섰다. 슈토 앤도와 케이즈크 마쓰다(191cm, C)의 3점슛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3쿼터 막판 압둘바시로프의 3점슛, 쿠르바토프(208cm, C)의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59-57 한 골 차로 추격하며 3쿼터를 마무리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일본은 4쿼터에 다시 달아났다. 케이즈크 마쓰다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고 레오 벤드람의 팁 인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러시아는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 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2개나 받았다. 또한 오펜스 파울로 흐름을 일본에게 완전히 넘겨주었다. 일본은 레오 벤드람과 케이즈크 마쓰다의 연속 3점슛으로 러시아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결국 일본은 예선서 패한 러시아를 83-77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결과>
일본 83(22-19, 24-16, 13-22, 24-20)77 러시아
주요 선수 기록
일본
슈토 앤도 18점 3점슛 6개 3어시스트
케이즈크 마쓰다 16점 4리바운드
레오 벤드람 15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러시아
포포프 18점 11리바운드
아르키포프 11점 7리바운드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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