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16P 12R’ 일본 골밑 장악한 '괴수' 키릴 아르히포프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8-1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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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일본 골밑을 장악한 괴수가 나타났다. 러시아의 키릴 아르히포프가 맹위를 떨치며 대회 4연승을 이끌었다.

러시아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일본을 61–48로 꺾고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엔 키릴 아르히포프가 있었다.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인 러시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아르히포프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대체로 만족한다. 우리는 이제껏 경기 초반이 좋지 못했다. 일본을 초반부터 밀어붙여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아르히포프는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도 함께 드러냈다. 그는 "4쿼터부터 일본의 추격을 허용했다. 그 부분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히포프는 일본의 골밑을 장악했다.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반전에만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냈다. 일본은 히라이와 겐(6득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아르히포프의 파워 플레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아르히포프의 위압감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회 개최국이자 가장 강한 팀인 한국과의 경기에서 나오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한국뿐 아니라 나오지 못했던 모든 경기가 아쉽다. 대회전부터 부상이 있었다. 휴식 차원에서 감독님이 배려해주셨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러시아는 16일에 일본과 다시 한 번 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어 치러지는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일본이 2위를 확정하기 때문. 아르히포프는 “일본은 오늘도 붙어봤지만, 굉장히 조직적인 팀이다. 그러나 높이 싸움은 우리가 유리하다. 상대 골밑을 장악할 수 있다면 우리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 한다”면서 우승을 자신 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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