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미리 보는 U대회 A조 맞대결’ 한국, 대만과 격돌
- 아마추어 / 점프볼 기자 / 2017-08-15 00:21:00

[점프볼=편집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전초전'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가 어느덧 마지막 이틀만을 남기고 있다. 러시아가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15일 광복절에 펼쳐지는 예선 마지막 날에는 러시아의 결승 파트너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 중인 러시아는 매 경기 새로운 선수가 주인공이 되고 있다. 12일 필리핀 전에서는 드미트리 포포프(204cm)와 루슬란 아브둘바시로프(208cm)가 39점을 합작하며 20점차(86-66) 대승을 주도했다.
러시아는 첫 날 한국전에서 알렉산더 쿠르바토프(208cm)가, 이튿 날 대만전에서 알렉산드르 플라투노프(193cm)가 공격을 주도한 바 있다. 그만큼 깊이가 있다는 의미이며, 높은 신장과 터프한 플레이가 만들어내는 위력도 남다르다. 참가국 중 가장 평균 신장(197.6cm)이 큰 러시아는 마지막 상대인 일본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3연승을 달리면서도 한 번도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인 적 없는 아나톨리 랍테프 감독이 이번에는 미소를 보일 지도 관전 포인트. 랍테프 감독은 골밑 침투와 보다 조직적인 수비를 선수들에게 요구해왔다.
러시아가 맞붙을 일본도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그러나 한국 전 승리 후 대만에 60-74로 참패하며 첫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아키라 리쿠카와 감독은 "한국전 승리로 선수들이 들뜬 것 같았다"며 "러시아 전은 리바운드가 관건이 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189.3cm로 평균신장에서 10cm 가까이 차이가 난다. 2미터 이상 선수도 없다. 러시아의 경우 외곽슛도 강한 팀이기에 과연 어디서 승리 해법을 찾을 지 기대된다.

13일 필리핀을 꺾고 첫 승을 챙긴 한국 대표팀도 대만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한국과 대만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같은 조에 소속되어 있기에 말 그대로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형석 감독 역시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시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국은 문성곤(196cm)과 강상재(200cm), 한희원(195cm) 등 프로에 몸담고 있는 선배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가운데, 골밑의 박정현(204cm) 역시 계속해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높이가 대등한 상황에서 포워드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 수에서 가담해 줄 수 있는지 가 중요하다.
대만도 2연승으로 대회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찰스 헨리 파커 감독은 "모두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해야만 한국을 잘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리바운드만큼 중요한 부분은 바로 공격이다. 에이스 첸잉춘(183cm)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치엔요우처(185cm)와 같은 새 얼굴이 올라와 줘야 한다. 치엔요우처는 일본전에서 첸잉춘을 대신해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 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운 바 있다.
과연 어느 팀이 웃으며 아시아-퍼시픽 대회를 마치게 될 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 15일의 경기 +
오후 2시 : 러시아(3승 0패) vs 일본(2승 1패)
오후 4시 30분 : 대만(1승 2패) vs 한국(1승 2패)
#사진=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