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20득점 활약 비결? 포포프 “팀 조직력 덕분”
- 아마추어 / 강현지 / 2017-08-12 16:52:00

[점프볼=강현지 기자] 러시아가 점점 승수를 쌓고 있다. 벌써 3연승이다.
러시아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 높이를 앞세운 필리핀은 이 장점을 십분 이용해 한국, 대만에 이어 필리핀까지 꺾으며 3연승을 거뒀다.
드미트리 포포프(204cm)는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20득점(3점슛 3개 포함) 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포프는 활약의 비결에 대해서 러시아 아나톨리 랍테트 감독은 “숨겨둔 선수다”라며 웃었다.
포포프는 “3경기 모두 초반 시작이 좋지 못했다. 오늘도 역시 밀린 기분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감정싸움을 줄이고, 경기에 집중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3연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경기와는 달리 20득점을 올린 비결에 대해서는 “전술적으로 서로 간 이해가 돋보인 것 같다. 팀워크가 점점 만들어져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포프는 골밑 득점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활약했다. 204cm 장신이 골 및 뿐만 아니라 내외곽에서 활약해 준다면 팀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할 터. 사실 포포프의 포지션은 센터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원래 합류하려고 했던 센터 선수가 부상을 당해 아나톨리 랍테프 감독은 포포프의 활동 반경을 넓혔다.
포포프는 “그동안 센터 플레이를 해왔는데, 감독님을 만나고부터 외곽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대회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팀 조직력을 높이고 싶다. 그러면서 선수들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싶고, 감독님이 지시하신 전술적인 부분도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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