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시즌 맞는 KCC 박세진 “더 높게! 더 빠르게!”

프로농구 / 김찬홍 / 2017-08-10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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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찬홍 기자] 2016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KCC에 지명된 박세진(24, 201.5cm)이 다음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주 KCC는 10일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KCC 체육관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에서 103-70으로 크게 승리했다. 1쿼터에 하승진이 골밑을 압도하며 31-16으로 앞서간 KCC는 2쿼터부터는 박세진이 대신 투입되어 골밑을 지켰다. 박세진은 3쿼터 중반에는 시원한 덩크슛을 꽂기도 했다.
경기 후에 만난 박세진은 “요즘은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오후에는 체력 훈련을 해왔다”며 비시즌 이야기를 전했다.
박세진은 왼쪽 발목 재활로 인해 1군 무대 데뷔가 늦었다. 2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11득점 7리바운드로 첫 선을 보인 박세진은 11경기 평균 2.64득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세진이 KCC와 비시즌을 보내는 건 이번이 처음. 그는 “시스템 자체가 너무 달라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대학 때보다 체계적이라 코치님들이 하나하나씩 잡아주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감을 말했다.
한양대 출신의 박세진은 대학시절 정통 센터로 이름을 널리 알렸지만 프로에 와서는 체중을 감량하는데 힘썼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 앞서 예비 소집 당시 박세진은 113.1kg를 기록했다. 약 1년이 지난 지금, 박세진의 몸무게는 약 8kg를 감량한 105kg다.
박세진은 “감독님이 스피드를 많이 얘기하신다. 백코트부터 스크린을 포함해서 동작 전체를 빠르게 가져갈 것을 강조하신다. 4번(파워포워드) 역할도 맡아야하기 때문이다. 코어 운동과 밸런스 운동을 하면서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학시절에는 정통 센터였지만 지금은 외곽수비도 연습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예전에 비해 변해가고 있다는 말을 해준다. 그래도 아직은 부족하다고 느낀다. 농구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새 시즌 준비과정을 전했다.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박세진이 이번 시즌에 보여주고 싶은 것은 바로 ‘스피드와 높이’다. 박세진은 “빅맨이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높게 뛰는 ‘날렵함’을 보여주고 싶다. 훈련 때 열심히 한 성과를 시즌에도 보여주고 싶다. 내가 속공에도 참여하면서 트레일러 역할도 할 것이다”는 목표를 말했다.

끝으로 박세진은 “지난 시즌에 우리가 최하위로 마쳤다. 이번 시즌에 팀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팀이 올라가기 위해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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