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승리에도 웃지 않은 러시아 랍테프 감독, 이유는?

아마추어 / 서영욱 기자 / 2017-08-10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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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서영욱 기자] 러시아 대표팀이 높이의 우위를 살려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나톨리 랍테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한국 대표팀을 85-75로 꺾고 첫 승을 챙겼다. 208cm의 장신인 알렉산더 쿠르바토프가 32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리바운드에서도 51-30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랍테프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과연 이유는 무엇일까.

Q.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승리해서 기분은 좋지만 전략적인 부분이나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많은 실수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는 보완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와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가?
차이가 크다. 지난해 팀에서 절반 이상의 선수가 바뀌었고 더 젊어졌다. 그리고 작년에는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했지만, 올해는 어린 선수들로 하여금 수비 지향적인 농구를 위해 훈련했다.

Q. 2년 전 한국에서 있었던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한국팀의 압박 수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오늘 경기(10일) 한국의 수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보다 팀이 더 젊어진 것 같다. 한국팀에게 마음에 드는 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눈에 열정이 보이고 끈기가 있다는 점이다. 수비에서도 그런 점이 드러났다.

Q. 한국팀의 13번(강상재)은 2년 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뛰었던 선수다. 오늘 경기를 통해 13번 선수에게서 달라졌다고 느낀 점이 있는가?
경기 내내 팀을 이끄는 리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팀 전반에 리더십을 불어넣은 선수였다고 생각하고 항상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Q. 알렉산더 쿠르바토프의 높이를 활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팀의 가장 큰 장기가 높이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체격은 언제나 러시아 대표팀의 장점 중 하나였다. 그리고 한국이 작년보다 신장이 더 작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래

서 좀 더 두드러진 것도 있다. 쿠르바토프의 경우, 공격에서는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웠다.

Q. 다음 경기는 대만 대표팀이다.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대만은 역동적이고 활동량이 많은 팀이다. 그 점에 초점을 맞춰 상대할 것이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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