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높이열세 실감’ 양형석 감독 “좀 더 뛰어 만회하겠다.”
- 아마추어 / 서영욱 기자 / 2017-08-10 21:02:00

[점프볼=잠실/서영욱 기자] 러시아의 골밑은 역시 높았다. 양형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대표팀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첫 경기에서 러시아 대표팀에게 75-85로 패했다. 강상재와 박지훈이 각각 팀에서 가장 많은 16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미터 장신만 8명이 있는 러시아의 골밑을 공략하기에는 부족했다. 경기 이후 양형석 감독 역시 “높이가 좋은 팀이었다”라며 패인을 짚으면서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경기를 정리했다.
Q. 대회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은.
러시아의 전력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몰랐다. 높이가 있는 팀일 것이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높이가 좋은 팀이었다. 더불어 러시아가 강팀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높이에 우위를 가진 팀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Q.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높이에 중점을 많이 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더 신장의 우위를 가진 팀이었고, 실제로 리바운드에서도 한국팀이 열세였다. 이에 대해 앞으로 어떤 식으로 보완할 생각인가?
게임 중에 동등한 조건으로 리바운드에 참가하면 불리하기 때문에 이전 동작에 초점을 더 맞춰야 한다고 주문을 했다. 앞으로도 그 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선수 조합에 따라서도 조직력의 차이가 있었다.
부상으로 인해 교체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명단에 든 선수들은 검증된 선수들이다. 하지만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모든 선수가 합을 맞출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런 요인들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Q. 외곽이 터지지 않았을 때 공격이 침체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완할 생각인가?
세트 포지션에서 장신 선수들은 파악이 되고나면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전에 여러 패턴 플레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 외에도 경기 내에서의 판단에 따른 것들을 강조해서 풀어나갈 예정이다.
Q. 다음 상대인 일본과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오늘 경기에서 좋았던 점의 흐름을 이어갈 생각이다. 러시아보다 신장이 작지만 조직적으로 훈련된 팀이다. 그래서 선수들의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플레이 위주로 풀어가야 할 것이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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