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왕중왕전] 대전중 돌격대장 염유성 “짜릿한 쐐기골, 잊지 못할 경험”

아마추어 / 김종민 / 2017-08-09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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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김종민 기자] 대전중의 돌격대장 염유성(184cm, F)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전중은 9일 경남 사천 삼천포초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전주남중을 67-65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염유성의 손끝에서 갈렸다. 염유성은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막판 돌파와 외곽슛을 가리지 않고 터트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염유성은 쐐기를 박는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직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염유성은 “마지막 자유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기 때문에 더 짜릿하다. 다시는 이런 기분을 느껴보지 못할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그가 이날 승리를 더욱 기뻐하는 이유도 따로 있었다. 올해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대전중은 전주남중에게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염유성은 세 번째 도전 끝에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고 말한다.


염유성은 “협회장기와 소년체전에서 전주남중에 패한 것을 되갚아줘서 기분이 좋다”며 “지난 패배가 이번 경기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동료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도 컸다”고 돌아봤다.


한편 염유성은 이날 단순히 4쿼터에만 반짝 활약한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하면서 ‘돌격대장’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악물고 코트를 누비는 그의 모습에서는 투지가 느껴졌다.


그는 “항상 ‘지금 아니면 기회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강호 전주남중을 꺾은 대전중은 이제 결승 길목에서 휘문중과 진검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염유성은 전통의 강호 휘문중을 꺾고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연맹협회장기에서 이겼던 좋은 기억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휘문중을 지켜봤는데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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