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왕중왕전] 평원중 21점차 역전 이끈 박준형 “팀워크가 승리 비결”

아마추어 / 김종민 / 2017-08-09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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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천포/김종민 기자] 평원중 박준형(192cm, F)이 밝힌 대역전극 비결은 바로 ‘팀워크’였다.


평원중은 9일 경남 사천 삼천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21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삼선중에 90-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반까지 평원중은 박준형의 공격이 번번이 막히면서 그로부터 파생되는 공격도 힘을 잃었다. 전반이 끝나자 스코어는 27-48로 벌어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박준형의 돌파가 살아나며 상대 수비가 분산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평원중은 팀 플레이까지 살아났다. 평원중은 결국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 21점 차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평원중의 역전승을 이끈 박준형은 “초반에 저와 동료들이 계속 공격이 막히니까 실책이 많았다”며 “하프타임 때 코치님이 지더라도 끝까지 하라는 말씀을 듣고는 힘을 내기 시작했다. 특히 수비에서 한 발 더 뛰려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후반부터 살아난 박준형은 2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수훈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승리 비결을 자신의 공이 아닌 팀 플레이로 돌렸다.


그는 “저도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팀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제가 빼준 공을 (최)승우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킨 게 크게 작용했다. 승우와 사인이 가장 잘 맞았다”고 밝혔다.


박준형이 자랑한 팀 플레이는 평원중 컬러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이 지금까지도 함께 뛰기 때문에 조직력이 탄탄할 수밖에 없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 농구를 하다 보니 팀워크가 맞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고등학교에서도 이대로 함께하면 좋겠지만 각자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할 것 같아서 아쉽다”고 전했다.


올해가 지금 동료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 되더라도 박준형은 나중에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 함께 뛰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 박준형은 “나중에 같이 태극마크를 달고 만나면 좋을 것 같다. 팀워크가 잘 맞으니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훗날을 기약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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