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포부’ 김지영, “꾸준히 활약 하는 것이 목표”
- 여자농구 / 최정서 기자 / 2017-08-03 03:29:00

[점프볼=용인/최정서 기자] “새로운 시즌에는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7-2018시즌을 준비 중인 KEB 하나은행 김지영(20, 171cm)의 말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2일 KEB 하나은행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연습경기가 펼쳐진 용인 하나은행 연수원 체육관을 찾았다. 모든 선수들이 전술 훈련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가운데에서 활기찬 김지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지영은 교체 투입돼 장기인 돌파와 함께 3점슛 두 개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빠른 발을 통해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김지영 역시 ”몸 상태가 최고다”라며 자신 있게 대답을 했다.
지난 시즌 김지영은 그야말로 ‘혜성’같이 등장, 여자농구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올랐다. 신인상은 박지수라는 강력한 라이벌에게 넘겨야 했지만, 스타기근에 시달렸던 여자농구의 새 희망으로도 평가됐다. 김지영은 이에 대해 “지난 시즌은 프로무대를 제대로 경험했던 시즌이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힘이 부족한 것을 느꼈고, 공격 패턴을 파악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절치부심한 김지영은 여름을 이용해 한 단계 발전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비시즌에 스킬 트레이닝에도 적극 임했다. ”스킬 트레이닝으로 공을 컨트롤 하는 법을 배웠다. 스스로 공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내 공격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 찬스도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슛 역시 성공률이 좋아졌다. 김지영은 “일본 프로팀과 합동 훈련을 통해 배운 방법을 감독님이 팀 훈련에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팅 훈련을 했더니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영은 지난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대표팀 예비 명단 24인에는 들었지만, 최종 명단에는 탈락했다. 아쉽지 않느냐는 물음에 김지영은 “아쉽기 보다는 열심히 노력하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라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시즌 KEB 하나은행 가드진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가 많다. ‘신인왕 듀오’ 신지현과 김이슬이 부상에서 돌아와 김지영과 주전 경쟁을 펼친다. 이에 대해 김지영은 “서머리그, 일본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쟁을 펼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환우)감독님이 수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장기인 돌파를 통해 외곽에 찬스를 봐주는 것과 포스트에 공을 넣는 것을 주로 연습한다.”
다음 시즌 각오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다음 시즌에는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과연 김지영의 성장세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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