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백코트 보강. 이안 클락과 1년 계약

해외농구 / 서영욱 기자 / 2017-08-03 0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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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영욱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이안 클락을 영입하며 백코트진에 깊이를 더하는 데 성공했다. 야후 스포츠 『버티컬(The Vertical)』은 2일 뉴올리언스와 클락이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은 16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즈루 홀리데이와 라존 론도의 뒤를 받쳐줄 백업 자원을 추가했다.

비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클락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6-2017시즌을 통해 주가를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클락은 2015-2016시즌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16-2017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주요 벤치 멤버로 활약하면서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락은 경기당 14.8분을 소화하며 골든스테이트 백업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평균 6.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때도 있었으며 외곽에서도 힘을 보탰다. 클락은 2016-2017시즌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37.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클락이었지만 계약을 맺기까지는 생각보다 순탄하지 않았다.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 LA 레이커스 등이 클락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예상보다 샐러리캡이 적게 책정된 것도 클락에게는 악재였다. 1억 달러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샐러리캡이 그에 조금 못 미치는 9900만 달러 부근에서 책정되면서 구단들이 롤 플레이어급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주는데 조심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구단의 로스터 구성이 끝나면서 클락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졌고, 결국 최종 선택은 뉴올리언스였다.

클락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샐러리캡으로 인해 적은 연봉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계약 기간도 1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2017-2018시즌 다시 한 번 좋은 활약을 선보여 FA 대박을 노려야 하는 클락의 상황이다.

클락 개인의 아쉬움과는 별개로, 뉴올리언스는 백코트 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 클락은 볼 소유가 적고 볼 없는 움직임을 매우 활발하게 가져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위력을 발휘하는 드마커스 커즌스나 론도와의 궁합도 잘 맞는다. 게다가 외곽슛 능력도 보유했기 때문에 뉴올리언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스페이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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