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을 더 크게 크게’ 샬럿 호네츠, 다음 시즌 PO 진출할까?
- 해외농구 / 양준민 / 2017-07-31 23:49:00

[점프볼=양준민 기자] 2016-2017시즌 초반, 말벌 군단 샬럿 호네츠의 상승세는 예사롭지 않았다. 올스타급 가드로 성장한 켐바 워커(27, 185cm)와 스티븐 클리포드 감독의 유연한 전술운영을 앞세운 샬럿은 시즌 첫 12경기에서 8승 4패를 기록하는 등 2016년의 해가 저물기 전까지 19승 15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면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샬럿의 성적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워커는 시즌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등 데뷔 후 처음으로 2017 올스타전에 초대를 받기도 했다. 워커는 2016-2017시즌 79경기에서 평균 23.2득점(FG 44.4%) 3.9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도 평균 3개(3P 39.9%)를 성공시키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다만, 샬럿으로선 워커를 보좌하는 조력자들의 부진이 이어진 것이 매우 뼈아팠다.
슈팅가드로 뛰며 워커의 백코트 파트너를 맡은 니콜라스 바툼은 2016-2017시즌 77경기에서 평균 15.1득점(FG 40.3%) 6.2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적으로 본다면 바툼은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으면서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샬럿에게 필요한 것은 팔방미인 바툼도 좋지만 득점상황에서 워커와 함께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바툼은 2016-2017시즌 야투성공률이 데뷔 후 가장 떨어지는 등 득점을 올리는 데 있어선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시즌 초반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던 샬럿의 포워드진 역시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는 등 서서히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샬럿의 경기력도 같이 하락했다. 걸출한 센터가 없어 보드장악력과 인사이드 수비에 약점을 보였던 샬럿은 이같은 약점들을 시즌 초반 포워드진의 왕성한 활동량과 조직력으로 메웠다.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의 경우, 샬럿 수비조직력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상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등 경기력이 떨어졌다. 길크리스트는 2016-2017시즌 81경기 평균 29분 출장 9.2득점(FG 47.7%) 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빈 월리엄스도 3번과 4번 포지션을 오가는 등 2016-2017시즌 76경기에서 평균 11.2득점(FG 42.2%) 6.6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시즌 초반 전투적인 수비로 샬럿의 인사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윌리엄스를 일컫어 "기록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선수"라 말하기도 했다. 또, 리그 12년차의 베테랑은 팀의 라커룸 리더로써 팀원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윌리엄스도 센터부재의 공백을 절감, 점점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샬럿으로선 프랭크 카민스키, 코디 젤러 등 인사이드진에 포진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더딘 것이 아쉬웠다.
이에 샬럿은 오프시즌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남들보다 빠르게 2017-2018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FA 대어의 영입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강점인 수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자원들의 영입을 이어가며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더해 2017 신인드래프트에선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켄터키 대학출신의 말릭 멍크를 지명, 가드진을 보강했다.(*샬럿은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멍크와 함께 프랭크 잭슨(31순위), 드웨인 베이콘(40순위)를 지명했다)
더불어 길크리스트, 워커 등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오프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개인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 길크리스트의 경우 오프시즌 공격력 향상을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 슈팅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길크리스트는 슈팅거리를 늘려 중거리슛과 3점슛 능력 향상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샬럿은 오프시즌 두드러지지 않지만 가장 치열하게 2017-2018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팀들 중 하나다.

▲‘썩어도 준치’ 드와이트 하워드, 샬럿의 든든한 기둥 되어줄까?
2016년 여름, FA였던 드와이트 하워드(31, 211cm)는 애증의 대상이었던 휴스턴 로켓츠를 떠나 고향팀인 애틀랜타 호크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여름 하워드와 애틀랜타는 3년간 7,0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15-2016시즌 하워드는 휴스턴의 조직력을 와해시키는 주범이라는 등 악성루머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 때문에 하워드의 트레이드 루머는 2015-2016시즌의 가장 핫한 이슈들 중 하나였다. 또, 허리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등 휴스턴에서의 하워드는 그리 행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하워드가 고향팀인 애틀랜타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심리적인 안정을 우선적으로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애틀랜타에서도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하워드는 2016-2017시즌을 74경기에서 평균 29.7분 출장 13.5득점(FG 63.3%) 12.7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하며 마쳤다. 하워드가 애틀랜타에서도 팀에 불만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바로 ‘출전시간’ 때문이었다. 2016-2017시즌은 하워드가 데뷔 후 가장 짧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던 시즌이다. 더불어 4쿼터 등 승부처에서도 계속해 벤치를 달구는 등 하워드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선택에 큰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도 하워드는 올해 초 애틀랜타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줄어든 출전시간이 불만족스럽다. 난 여전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부덴홀저 감독이 이런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부덴홀저 감독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나의 이런 점들을 어필하고 싶다”라는 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워드는 여전히 제한된 역할만 수행했다. 급기야 하워드는 플레이오프에서도 6경기 평균 26.1분 출장 8득점(FG 50%) 10.7리바운드 0.8블록을 기록했다. 결국, 하워드로선 2016-2017시즌 자신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을 빼고는 확실한 슈퍼맨의 부활을 알리지 못한 체 절반의 성공을 거두며 시즌을 마치는 데 만족해야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여름 애틀랜타는 그간 미루어왔던 팀 리빌딩을 선언, 폴 밀샙 등 팀의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샬럿이 이 틈새를 놓치지 않았고 하워드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 애틀랜타에 마일스 플럼리와 마르코 벨리넬리, 2017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41순위 지명권을 보내고 샬럿으로부터 하워드와 함께 2017 NBA 신인드래프트 31순위 지명권을 받아오는 데 성공했다.
일단, 하워드와 샬럿의 궁합은 좋아 보인다. 하워드의 이적이 발표된 직후 구단주인 마이클 조던이 직접 하워드에게 전화를 걸어 하워드에게 믿음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에 하워드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클리포드 감독도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계속해 하워드에 대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클리포드 감독은 “하워드와 함께 한다면 이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승리를 갈구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하워드 역시 “클리포드 감독과 얘기를 나눠보니 그는 나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클리포드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감독이고 항상 나를 신뢰한다는 느낌을 줬다. 무엇보다 나는 지난 5년 중에서 현재가 가장 몸 상태가 좋다고 자부한다. 나는 앞으로 계속해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그간 수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졌고 무엇보다 샬럿에는 위대한 코치와 구단주, 그리고 동료들이 있다. 2017-2018시즌은 나에게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하워드 말처럼 클리포드 감독은 하워드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 스타일을 바꿨을 뿐, 클리포드 감독은 기본적으로 인사이드를 중시하는 감독으로, 빅맨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또, 샬럿은 애틀랜타와 달리 워커의 2대2 플레이가 주된 공격옵션이다. 하워드는 올랜도 매직 시절부터 스크린 플레이 등 2대2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다음 시즌 부활하겠다는 하워드의 의지가 강하다. 현재도 하워드는 오프시즌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3점슛 연습을 이어가는 등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성기에 비하면 그 실력이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지만 하워드는 여전히 평균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고 상대의 슛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선수다. 때문에 그간 림 프로텍터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샬럿에게 하워드는 최적의 옵션이다. 또, 샬럿에는 베스트5의 선수들이 모두 3점슛을 쏠 수 있어 다음 시즌 샬럿이 하워드가 올랜도에 몸 담았던 시절 선보였던 양궁농구를 재현할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클리포드 감독은 최근 한물 간 선수들을 대거 팀으로 불러들여 부활시키는 등 ‘재활공장장’의 면모도 보이고 있다. 하워드와 클리포드 감독의 만남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도 다름 아닌 바로 이 때문이다.

▲끝없는 부진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 클리포드 감독 만나 부활할까?
뒤를 이어 샬럿은 시카고 불스에 방출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25, 198cm)를 영입, 백업 포인트가드진을 보강했다. 2013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한 카터 윌리엄스는 데뷔시즌 70경기에서 평균 16.7득점(FG 40.5%) 6.2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이후에도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 많은 이들이 기대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카터 윌리엄스는 매 시즌 그 기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급기야 신인왕 수상자로는 처음으로 루키 계약이 끝난 후 연장 계약안을 제안 받지 못한 유일한 선수라는 오명이 붙기도 했다. 또, 샬럿을 포함해 최근 4년간 4개의 팀 유니폼을 수집하는 등 어느새 카터 윌리엄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저니맨으로 전락하고 있다. 2016-2017시즌 카터 윌리엄스는 시카고에서 뛰며 45경기 평균 18.8분 출장 6.6득점(FG 36.6%) 3.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후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카터 윌리엄스는 샬럿에서 워커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프시즌 샬럿은 백업 포인트가드를 맡았던 라몬 세션스(뉴욕)의 이적으로 백업 포인트가드진에 구멍이 생긴 상황. FA시장에 수많은 백업 포인트가드 자원들이 있었음에도 샬럿이 카터 윌리엄스를 영입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직 카터 윌리엄스가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였다. 2016-2017시즌 카터 윌리엄스는 공격에서는 부진했지만 득·실점 마진 +1.7을 기록, 수비에서는 데뷔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198cm의 장신 포인트가드이자 윙스팬도 203cm에 이르는 카터 윌리엄스는 수비에서 포인트가드부터 윙포지션의 수비까지 맡을 수 있다. 세션스의 경우 지난 시즌 2대2 플레이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는 등 클리포드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카터 윌리엄스는 다르다. 클리포드 감독은 카터 윌리엄스가 상대의 패스길을 차단할 줄 알고 적절하게 도움수비도 잘 들어간다는 점을 높이 평가, 카터 윌리엄스의 영입을 강력히 추진했다는 후문.
카터 윌리엄스는 2016-2017시즌 평균 18.8분이라는 적은 출전시간 속에서도 평균 0.8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커리어 평균 1.5개의 스틸을 기록할 정도로 스틸에 능한 선수다. 또, 제레미 램브, 프랭크 카민스키 등 샬럿의 벤치자원들은 수비보단 공격에 더 특화된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샬럿으로선 굳이 백업 포인트가드를 맡게 될 카터 윌리엄스까지 득점에 가세할 필요가 없다. 현지 언론들을 클리포드 감독이 이같은 부분을 고려해 카터 윌리엄스에게 벤치유닛 수비의 핵심적 역할을 맡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 샬럿의 선택 말릭 멍크, 첫 시즌 샬럿에서 중용 받을까?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1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샬럿의 선택은 켄터키 대학출신의 말릭 멍크(19, 191cm)였다. 대학시절 1번과 2번 포지션을 오갔던 멍크는 2016-2017시즌 38경기에서 평균 32.1분 출장 19.8득점(FG 45%) 2.5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3점슛도 평균 2.7개(3P 39.7%)의 3점슛 성공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당초, 멍크는 10순위 이내에 지명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 다르게 그 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샬럿이 멍크를 품는 행운을 잡게 됐다.
멍크는 드래프트 현장에서 샬럿에 지명되고 난 후 “조던의 밑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조던에게 배운다면 매 시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샬럿에서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또, 최근에는 CBS Sports와의 인터뷰에서는 “조던이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것은 맞다. 다만, 현재 조던도 나이가 들었다. 나는 충분히 1대1로 조던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멍크의 말처럼 그가 현재 조던을 1대1로 이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올 시즌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 중 공격력만큼은 그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는 멍크다. 우선, 멍크는 슈팅 릴리즈가 빠른 선수다. 또, 여기에서 더해 운동능력까지 좋아 191cm의 단신임에도 슛을 쏘는 타점까지 매우 높다. 혹자는 멍크를 보고 클레이 탐슨과 같이 몰아치기에 강한 슈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말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머크는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쉽게 꺼지지 않는 폭발적인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다.
다만, NBA에서 2번을 보기에는 신장이 아쉽고 드리블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단점이다. 대학시절과 달리 NBA에서는 1번 포지션을 보는 것이 멍크 본인에게 있어 NBA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NBA에서 계속해 2번 포지션을 본다면 멍크는 대학시절과는 달리 자신보다 한참 더 큰 선수들을 상대해야한다. 그러나 멍크는 드래프트 현장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들 나를 슈팅가드로 알고 있지만 충분히 포인트가드도 맡을 수 있다”라는 말을 전하며 포인트가드로써의 변신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클리포드 감독은 다음 시즌 멍크를 벤치멤버로 출전시키며 공격적인 역할을 많이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포드 감독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멍크의 공격적인 부분은 팀에 분명 특별함을 더해줄 수 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올 여름 멍크는 부상으로 서머리그에 참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클리포드 감독의 짜준 매뉴얼을 바탕으로 루이스빌에서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포드 감독은 멍크가 프리시즌 전까지 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함께 대학시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클리포드 감독은 정규리그 수비에서는 약점이 될지는 몰라도 멍크와 워커의 공격조합을 머릿 속에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멍크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출전했다면 서머리그를 보지 않았겠지만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연구하기 위해 서머리그를 계속해 지켜봤다. 하지만 서머리그를 지켜보면서 그들과 같이 뛰지 못한다는 사실에 미치는 줄 알았다. 나는 대학시절과 달리 샬럿에서는 다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샬럿이 요구하는 역할도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다”라는 말로 다음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8년 창단 된 샬럿은 리그를 대표하는 '언더독'이다. 최근까지도 끝없는 암흑기에 빠져있던 샬럿은 2013년 클리포드 감독이 부임한 이후 꾸준히 팀을 변화시키며 제한된 전력 속에서도 매 시즌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다. 클리포드 감독도 샬럿에 부임한 이후 전과 달리 시대의 흐름에 맞게 유연한 전술운용을 가져가며 여태까지 샬럿에 부임한 감독들 중 최초로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리그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간 샬럿은 항상 구단 관계자들과 감독 간의 마찰이 잦은 팀이었다. 그러나 2015년 11월 샬럿과 3년 연장계약을 맺은 클리포드는 2018-2019시즌까지 샬럿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리고 올해로 샬럿의 감독을 맡은지 4년째 되는 2017-2018시즌, 클리포드 감독과 샬럿은 오프시즌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2017-2018시즌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오프시즌 알찬 행보들이 긍정적인 여파를 미치며 현재 샬럿의 팀 분위기 역시 최고조로 올라와있는 상황. 과연 샬럿은 오프시즌의 이 좋은 분위기를 2017-2018시즌 막판까지 계속해 이어갈 수 있을지 어느덧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2017-2018시즌의 개먁이 기다려진다.
#사진-점프볼 DB(손대범 기자, 이호민 통신원, 문복주 기자),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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