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휘문고, 접전 끝에 군산고에 승리... 남고부 정상 등극
- 아마추어 / 조영두 / 2017-07-31 19:43:00

[점프볼=조영두 기자] 휘문고가 종별선수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휘문고등학교는 31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군산고등학교를 85-80로 꺾고 우승했다.
시즌 첫 대회에 나선 신승민(196cm, C)은 26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상현(198cm, C)도 7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 수비에서도 경기 내내 지역방어가 잘 먹혔다. 신승민은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군산고는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휘문고의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외곽슛을 꾸준히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설상가상으로 골밑에서는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과 세컨찬스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휘문고는 진승원(188cm, F)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휘문고는 김민진(178cm, G)이 공격을 거들면서 분위기를 끌어갔다.
그러자 군산고 문현기(176cm, G)가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여기에 이준협(197cm, C)과 신민석(201cm, F)이 거들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군산고는 21-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흐름을 도왔다. 휘문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쿼터 막판 김민진의 연속 4득점과 신승민(198cm, F)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했다.
2쿼터를 16-21로 리드당한 채 시작한 휘문고는 김민진과 정민수(178cm, G)의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진은 중거리슛과 레이업으로 힘을 보탰다.
이때부터는 두 팀이 서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양상이 전개됐다. 전반을 마쳤을 때 스코어는 41-39. 휘문고가 김택(194cm, F)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도 결승다운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군산고가 3점슛으로 역전하면 휘문고가 바로 응수했다. 이 가운데 승부는 골밑과 수비에 의해 갈리기 시작했다. 우세한 쪽은 휘문고였다.
휘문고는 신승민과 이상현(202cm, C)의 활약으로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연속해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골밑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수비에서는 풀코트 프레스 수비가 잘 먹혔다. 당황한 군산고가 실책을 연발하자 휘문고는 그 틈을 이용해 속공으로 신바람을 냈다. 결국 3쿼터는 휘문고가 68-61로 달아났다.
4쿼터가 되자 양 팀 모두 3-2 지역방어를 꺼내 들어 상대를 위축시키고자 했다. 군산고는 문현기의 3점슛과 신민석의 속공으로 80-80,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에도 골밑에서 발목을 잡혔다. 이상현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점수를 올렸다. 여기에 파울까지 얻어내면서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군산고는 김수환과 이정현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막판 파울 작전까지 펼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휘문고가 85-8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기록>
* 남고부 *
휘문고 85(16-22, 25-18, 27-21, 17-19)80 군산고
* 주요 선수 기록 *
휘문고
신승민 26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민진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동훈 1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군산고
신민석 20점 15리바운드
이정현 18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김수환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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