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전승행진 삼일상고-군산고, 준결승 무대에서 격돌
- 아마추어 / 김용호 / 2017-07-29 14:04:00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이번 대회 전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일상고와 군산고가 준결승 무대에서 맞붙게 되었다.
올 시즌 남고부 최강팀 중에 하나인 삼일상고는 2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천안쌍용고를 93-60으로 대파하며 무난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삼일상고는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현중(200cm, F)을 비롯해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천안쌍용고의 골대를 폭격했다.
천안쌍용고는 홍현준(193cm, F)이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고군분투했지만 1쿼터부터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삼일상고의 공격력이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골밑에서는 하윤기(203cm, C)가, 외곽에서는 이현중, 이주영(182cm, G), 임경태(185cm, F)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크게 치고 나갔다. 1쿼터를 29-9, 무려 20점 차로 마친 삼일상고는 천안쌍용고에게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2쿼터 중반이 지나서 삼일상고가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며 잠시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천안쌍용고는 그 틈을 타 홍현준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마지막에 이현중이 연속 5점을 올리며 48-29로 2쿼터를 마쳤다.
삼일상고는 3쿼터 초반에도 한 차례 더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주영과 문가온(189cm, F)이 3점슛을 넣으며 곧바로 상대를 따돌렸다.
61-38로 시작한 4쿼터에도 경기 흐름에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삼일상고가 격차를 더욱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군산고가 동아고를 90-83으로 꺾고 삼일상고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김수환(190cm, F)과 신민석(201cm, F)이 37점을 합작했다. 초반 팽팽한 양상을 보였던 경기는 2쿼터 들어 기울기 시작했다. 군산고가 신민석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나갔다. 이정현(190cm, G)도 2쿼터 막판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반면 동아고는 좀처럼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에서 3쿼터에 돌입한 동아고는 사실상 추격의 의지가 꺾인 듯 했다. 하지만 최우준(188cm, F)과 허길영(181cm, G)이 후반에 힘을 내면서, 4쿼터 막판 5점차 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결국 마지막이 아쉬웠다. 작전타임 이후 삼일상고가 다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결과>
*남고부*
삼일상고 93(29-12, 19-17, 13-9, 32-22)60 천안쌍용고
삼일상고
이현중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도빈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이주영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천안쌍용고
홍현준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승언 10점 9리바운드
군산고 90(15-14, 29-6, 27-34, 19-29)83 동아고
군산고
김수환 19점 1리바운드 2스틸
신민석 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현기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동아고
최우준 30점 6리바운드
허길영 2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현수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