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女] 이탈리아에 패한 한국, 13-16위전 추락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7-29 06:02:00

[점프볼=한필상 기자] 세계무대 첫 승의 꿈이 다시 한 번 좌절됐다.
한국 U19여자 농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28일 저녁 이탈리아 치비달레에서 열린 2017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9-16위 결정전에서 경기 내내 고전 끝에 59-78로 패하며 13-16위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이주연(170cm, G)이 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차지현(172cm, G)과 김민정(178cm, C)이 각각 10점을 올리며 사력을 다했지만 승리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전 경기와는 달리 제공권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60%의 야투율을 보인 이탈리아의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동안 특유의 압박 수비와 함께 이주연과 차지현의 공격으로 대등한 싸움을 펼쳐 갔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힘을 앞세운 이탈리아의 공격에 골밑이 뚫리면서 실점을 허용했고, 공격의 정확도 마저 떨어지면서 힘겹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거세게 한국을 몰아 붙였다. 192cm의 장신 로렐라 쿠바는 자신 보다 작은 한국의 빅맨을 상대로 쉽게 골밑 득점을 만들어 냈고, 포인트 가드 엘리사 핀잔(170cm, G)과 사라 마데라(188cm, F)는 3점슛으로 도망갔다.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김민정이 저돌적인 공격과 나윤정(174cm, F)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탈리아의 3점포에 가로 막혀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22-17로 앞선 이탈리아는 2쿼터에 더욱 힘을 냈다. 줄리아 이아닉(177cm, G)의 공격을 시작으로 올비스 플루트 안드레(192cm, C)는 힘과 높이를 앞세워 득점을 이어 나갔고, 수비에서는 3분여 동안 한국의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한국은 이주연의 속공과 나윤정의 3점슛으로 다시 한 번 추격에 나섰지만 올비스 플루트 안드레에게 또 다시 실점을 내줬고, 골밑에 집중된 수비 탓에 이탈리아의 정확한 외곽슛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반에 들어서는 체력까지 떨어져 이탈리아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는 것 조차 버거웠다.
결국 한국은 이탈리아에게 큰 점수 차로 패해 한국시간 29일 푸에르토리코와 13-16위전을 갖는다. 한편 아시아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95-7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한국 59(17-22, 11-18, 15-20, 16-18)78 이탈리아
* 주요선수 기록 *
이주연 1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
차지현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민정 10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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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