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3점 슈터를 꿈꾸는 무룡고 2학년 듀오, 백지웅과 김민창

아마추어 / 김용호 / 2017-07-28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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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두 선수 모두 슛에 대한 의욕이 넘쳐보였다.


무룡고는 2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부산중앙고에 87-54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 날도 박재민(183cm,G)이 21점으로 팀의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하지만 그 뒤엔 두 선수의 든든한 득점지원도 있었다. 2학년 듀오 백지웅(189cm,F)과 김민창(187cm,F)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경기에서 김민창은 18점 6리바운드, 백지웅은 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8강행에 기여했다.


경기 직후 그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이며 인터뷰에 임했다. 먼저 백지웅은 “초반에 슛이 잘 들어가서 경기도 잘 풀린 것 같다. 빅맨이 빠지면서 리바운드에 밀렸었는데 속공으로 다시 분위기를 되찾아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민창도 “수비할 때 기싸움에서 이겼던 것 같다.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대승을 거둔 무룡고이지만 경기 중반 잠시 부산중앙고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지웅은 “궂은일부터 하려했는데 상대의 박스아웃에 많이 걸리면서 고전했던 것 같다. 슛이 안 들어갈 땐 선생님이 차분하게 밸런스 맞추면서 다시 던지라고 하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창은 “수비는 잘 된 것 같은데 돌파를 시도할 때 많이 막혀서 골 결정력에도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무룡고는 바로 내일 펼쳐지는 8강에서 홍대부고를 만나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점점 우승이 가까워지는 만큼 그들에게 경기에 임할 각오를 물었다. 김민창은 “오늘과 같이 수비부터 악착같이 할 것이다. 그게 잘 되면 오늘 아쉬웠던 속공플레이를 최대한 많이 펼쳐보고 싶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반면 백지웅은 자신의 승부사 기질을 내비쳤다. “모든 면에서 잘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제가 3점슛 한 방을 터뜨려서 이기고 싶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에게 남은 고교생활동안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은지를 물었다. 백지웅은 “제가 3점슛 기복이 심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제 롤모델이 전준범 선수인데, 슛적인 면에서 본받아 꼭 고쳐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슛폼이 깔끔한 문태종을 닮고 싶다는 김민창은 “저도 슈팅 능력이 부족한 편이라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부지런히 연습해서 대학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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