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군산고 이정현 “준우승만 2번, 남은 대회 모두 우승하고파”
- 아마추어 / 김종민 / 2017-07-25 21:34:00

[점프볼=상주/김종민 기자] 군산고 이정현이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이번 시즌 나선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 "이번에는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의지가 반영된 군산고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집중력이 있었다.
2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 나흘째 경기에서 군산고는 홍대부고를 92-86으로 제압했다.
이정현은 30점을 몰아넣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승리 후 만난 이정현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돌아봤다.
이정현은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안일하게 생각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쉽게 먹힌 골이 많아 끝까지 경기를 장담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몸상태에 대한 질문에도 이정현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정현은 “원래 기량의 6~7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며 “최근 운동을 많이 못해서 몸상태가 좋지 않다. 앞으로 점점 올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유는 다름아닌 일정 때문. 최근 이집트에서 열린 2017 FIBA U19남자 농구 월드컵 출전이 크게 작용했다. 이정현과 함께 대회를 뛴 삼일상고 하윤기도 앞선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은 “가서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감각도 떨어졌고 운동도 못 했다”며 “그 여파로 전주고와의 전국체전 예선에서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U19 농구 월드컵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정현은 느낀 바가 있었다. 그는 “주축멤버로 뛰었던 U17 대회와는 아주 많이 달랐다”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스피드나 탄력도 훨씬 더 좋았고, 전체적인 팀의 조직력도 U17 대회와는 차원이 달랐다”고 비교했다.
더 높은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이정현. 그는 앞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느끼고 있었다. 이정현은 “슛이나 2대2 플레이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자신 있었는데 세계대회에서는 잘 통하지 않아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정현의 소속팀인 군산고는 협회장기, 춘계연맹전에서 모두 결승전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앞으로 남은 대회가 종별선수권과 왕중왕전, 단 두 개인 만큼 남은 대회라도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원래 올해 목표가 3관왕이었는데, 남은 대회가 2개 뿐이라 3관왕을 이룰 수는 없게 됐다”며 “하지만 남은 대회라도 열심히 해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전 대회 우승만을 목표로 삼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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