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4강 대진 확정 남대부,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은?
- 아마추어 / 김용호 / 2017-07-25 14:25:00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지난 24일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네 팀이 결정되었다. A조에서는 성균관대와 건국대, B조에서는 동국대와 단국대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농구리그 상위권 팀들이 불참을 선언했던 만큼 모든 팀에게 우승의 기회가 열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단국대도 동국대에게 일격을 당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성균관대와 맞붙는, 다소 까다로운 준결승 상대를 만나게 됐다.
우승의 행방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남대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준결승에서 결승행 티켓을 따낼 주인공은 누가 될까.
GAME #1 : 성균관대(A조 1위) vs 단국대(B조 2위)
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성균관대와 단국대가 맞붙는다. 양 팀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두 번 맞붙은 기억이 있다. 당시 단국대가 두 경기 모두 1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단국대의 경기력이 그 때만큼 압도적이진 못하다. 한편, 성균관대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명대에게 패배하며 분위기가 주춤한 상태다.
단국대는 맏형 전태영의 공백이 크다. 3학년 권시현이 많은 득점을 올리며 자리를 메꾸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가드진의 경기 운영능력이 미숙하다. 다만 대회 초반 부진했던 하도현이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성균관대는 지난 영광대회 때부터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부상을 회복한 이재우와 U19 대표팀에서 복귀한 양준우가 합세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해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밑을 지켜야할 이윤수의 코뼈 부상도 변수 중 하나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더블더블 급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최우연이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해 그 부담감이 더욱 크다.

GAME #2 : 건국대(A조 2위) vs 동국대(B조 1위)
또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건국대와 동국대가 만난다. 삼국대 라이벌이기도 한 양 팀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 맞붙었다. 당시 동국대의 18점 차 대승이었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양 팀 모두 예선 탈락 위기에서 힘겹게 준결승에 올라왔다. 실전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는 최진광이 어깨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조별 예선 3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이전 만큼의 임팩트는 보이지 않는다. 동국대는 주경식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그 자리를 신입생 이광진이 깜짝 활약으로 잘 메꿔주고 있다.
양 팀 모두 골밑이 강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가드들의 맞대결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진욱과 변준형의 득점 대결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공격에 기복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먼저 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쪽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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