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우승후보’ 부산대 이세린 “열심히 하는 선수라 불러주세요”
- 아마추어 / 김종민 / 2017-07-25 00:29:00

[점프볼=상주/김종민 기자] “그냥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불러주세요.”
여대부의 강력한 우승후보 부산대를 이끌고 있는 이세린(3학년, 171cm)의 겸손한 한마디였다.
부산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대부 경기에서 단국대를 72-40으로 꺾고 대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올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부산대는 ‘에이스’ 이세린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날도 이세린은 풀타임 뛰는 동안 2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자신의 경기력에 불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자신의 모습에 65점을 준 이세린은 “경기 초반에 부담감 때문에 노마크 찬스도 놓치는 등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매번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세린이 부담을 느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나오다 보니 부담이 컸다”며 “여름에 상당히 더웠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를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첫 공식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팀이었다. 선수라면 자주 대회에 나서면서 기량을 검증받고 싶기 마련이지만 이세린은 단 한 가지 꿈을 위해 부산대 진학을 선택했다.
이세린은 “체육교육과에 진학하기 위해 부산대를 선택했다”며 “대학생까지만 코트를 뛰고 졸업 후에는 교단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세린은 “솔직히 스스로에 대해 평가를 내리진 못하겠다”며 “그냥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 외에는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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