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종별] 윤성원 빠진 한양대, 동국대 상대로 진땀승
- 아마추어 / 김용호 기자 / 2017-07-23 17:44:00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한양대가 경기 막판 위기를 극복하고 동국대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한양대학교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B조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0-57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직전 1점차까지 쫓겼지만 김기범이 마지막에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윤성원이 전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손홍준이 13득점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유현준도 1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김기범도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편 동국대는 변준형이 제 컨디션을 찾으며 22득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번갈아가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양대는 배경식, 김기범, 유현준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고, 동국대는 변준형과 홍석영이 힘을 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많은 실책을 범하며 순도 높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양대는 16-18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경기는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침묵을 먼저 깬 팀은 한양대였다. 배경식의 3점슛으로 한양대는 19-18로 역전하며 이 날 첫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이광진의 골밑 득점으로 동국대가 재역전했다. 이때부터 동국대의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광진과 변준형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양대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한양대는 유현준과 박인환이 득점을 올리며 꾸준히 추격했다. 하지만 점수 차에 변화를 주지 못한 채 27-2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한양대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동국대가 연속으로 트래블링을 범하며 주춤하자 한양대가 그 틈을 파고들었다. 유현준의 3점슛 버저비터를 시작으로 손홍준이 득점을 올리며 32-31,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양대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유현준, 박상권, 손홍준이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동국대가 변준형과 홍석영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양대 특유의 스피드가 살아나며 다시 달아났다. 박상권과 박민상의 연속 6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48-43으로 5점을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한양대는 손홍준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실책으로 동국대에게 연속 7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박민석과 김기범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동국대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내 동국대에게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며 58-57, 다시 한 점 차로 바짝 쫓겼다. 설상가상으로 팀파울로 자유투까지 내주며 동국대에게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광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마무리되었다.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던 진땀승부였다.
<남대부 경기결과>
한양대(2승) 60(16-18, 11-11, 21-14, 12-14)57 동국대(1승 1패)
*주요선수 기록*
한양대학교
손홍준 13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기범 12득점 2리바운드
유현준 1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동국대학교
변준형 22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홍석영 10득점 1리바운드
#사진=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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