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女] 캐나다는 너무 높았다... 한국, U19 첫경기서 대패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7-22 22:17:00

[점프볼=한필상 기자] 너무 높았다. 온 힘을 다했지만 제공권 열세를 극복못했다. 세계대회에 나선 U19 여자대표팀 이야기다. 김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여자 농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팔라스포트 프리모 카르네라에서 열린 2017 FIBA U19여자 농구 월드컵 예선 첫 날 경기에서 캐나다에 45-91로 패했다.
대표팀 공격의 핵 박지현(180cm, G)은 투지 있는 공격으로 13점을 얻어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상대에게 공격권을 빼앗겼지만 조직적인 수비로 잘 막아냈고, 이어 김민정의 페이드 어웨이 슛과 이주연의 속공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높이였다. 박지수(195cm, C)의 대표팀 차출로 가드 박지현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 보다 큰 선수를 상대하게 된 한국은 시간이 갈수록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쉽게 허용했다.
페인트 존을 장악한 캐나다는 188cm의 장신 레이시아와 안제랄 봉고(189cm, C)가 공격 리바운드와 함께 골밑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늘려갔다.
다행히 박지현의 과감한 돌파 공격과 이주연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한국은 2쿼터 박지현의 일대일 공격으로 역전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의 거센 도전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2쿼터 캐나다는 안젤라가 골밑 공격으로 시동을 건 뒤, 단신의 리비 에페(168cm, G)가 3점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국은 상대 코트부터 압박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에 노렸지만 높이를 앞세운 캐나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줬고, 약 5분 20초간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하는 빈공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22-38로 크게 뒤진 한국의 빈공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높이에서 앞선 캐나다가 착실하게 득점을 이어나간 반면 한국은 무모한 외곽슛 일변도의 공격으로 맞설 뿐이었고, 이는 캐나다의 역습으로 연결되면서 점수 차만 늘어갔다.
한국은 최선을 다하며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격차는 더욱 늘어만 갔고, 다시 한 번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한 채 패배로 첫 경기를 마무리 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23일 한국시간 8시 30분 FC조에서 FIBA 랭킹이 가장 낮은 라트비아와 예선 2차전을 펼친다.
<경기 결과>
한국 45(11-12, 11-26, 8-31, 13-22)91 캐나다
* 주요선수 기록 *
박지현 13점 4리바우드 3어시스트 4스틸
이주연 11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 사진_FIBA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