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무기력한 패배’ 한국, 캐나다에게 패하며 대회 2패째
-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20 15:25:00

[점프볼=민준구 기자] 한국이 또 한 번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리바운드와 3점슛에서 모두 밀리며 아무것도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 39회 윌리엄존스컵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72-98로 패했다.
한국은 임동섭이 3점슛 3개 포함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이정현(8득점 4어시스트 3스틸)도 팀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김종규(2득점 5리바운드)와 김선형(9득점 2어시스트)의 부진은 아쉬웠다.
대회 내내 지적받던 리바운드는 물론, 장기였던 3점슛까지 밀린 경기였다. 캐나다는 이날 14개의 3점슛을 퍼부으며 7개를 성공한 한국을 압도했다. 리바운드도 47개로 27개를 잡아낸 한국과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기본적인 수비와 박스 아웃의 부재로 일어난 비극이었다.
한국은 김선형, 허웅, 임동섭, 오세근, 김종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양팀의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한국은 임동섭과 허웅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캐나다도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한국의 헐거운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1쿼터 중반, 허웅의 점프슛과 임동섭의 3점슛을 더한 한국은 17-15,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 후반부터 한국의 리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인 한국은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20-22, 첫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종현을 투입하며 높이를 보강했지만, 오히려 외곽슛을 허용하며 1쿼터 24-30으로 밀린 채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한국은 본격적으로 캐나다의 맹공을 얻어맞았다. 개인 기량이 출중한 캐나다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한국의 느슨한 수비를 무너뜨렸다. 코너 우드와 조이 헤이우드가 이끈 캐나다는 2쿼터 중반, 46-31로 크게 앞서나갔다.
한국은 오세근이 6득점을 올리며 반격했지만, 실책을 계속 범하며 추격 의지마저 상실했다. 수비의 허술함과 공격의 부진이 2쿼터 40-55, 15점차의 점수 차이를 만들어냈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한국은 김종규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김선형, 전준범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3쿼터 4분여를 남긴 한국은 53-63, 10점차 까지 좁혔다. 그러나 한국은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캐나다에게 덩크를 계속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3쿼터 59-73으로 밀린 한국은 다시 크게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점수 차이는 4쿼터에도 줄어들 생각을 안했다. 한국은 4쿼터 5분여 동안 4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반면, 캐나다는 12점을 기록하며 85-63, 22점차 까지 리드했다. 시종일관 한국을 몰아친 캐나다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멈추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캐나다에게 72-98로 패하며 대회 2패(4승)째를 기록했다.
# 사진_폥미예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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