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지난해 대회의 아쉬움 간직한 전태영 “올해 MBC배엔 내가 있다”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12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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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올해 MBC배엔 내가 있다. 지난해의 아쉬움 반드시 갚아주겠다”

단국대학교 ‘에이스’ 전태영(4학년, 184cm)이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전태영이 11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올린 단국대가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동국대와의 6강 토너먼트에서 64-58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리 후 인터뷰 요청에 응한 전태영은 승리소감을 묻자 “대학리그때 너무 아쉬웠다. 빅4라고 불렸는데 마지막에 순위가 너무 내려갔다. 그래도 MBC배 대회에서 4강에 올라 기분이 좋다. 정규리그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작은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웃으며 답했다.

전태영은 올해 MBC배 대회에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대학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그는 MBC배에서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전태영도 그 부분에 대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시즌 전, 동계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만들었다. 근데 중앙대와의 리그전에서 다친 발목이 문제였던 것 같다. 그 후유증이 아직까지 남아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다짐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맞게 된다.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상황이기 때문에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전태영은 “고려대는 요즘 (박)정현이가 잘하더라. (김)낙현이는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 같다. 서로 장점이 같은 팀이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에서 우위를 가져간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MBC배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전현우(3학년, 194cm)의 움직임이 상대팀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전태영도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전)현우가 대표팀에 갔다 오더니 엄청 잘해졌다. 아마 포지션 특성상 맞붙을 것 같은데 스피드와 슈팅력으로 이겨보겠다”고 상대 선수에 대한 견제를 드러냈다.

끝으로 전태영은 지난해 MBC배 대회의 아쉬움을 언급했다. 단국대는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연세대에게 대패하며 우승컵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전태영은 “지난해에 했던 준우승도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없었다. 올해에는 내가 있기 때문에 꼭 우승할 것이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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