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강력한 ‘우승후보’ 단국대, 동국대 꺾고 준결승 진출
-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12 16:31:00

[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MBC배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단국대학교가 동국대학교를 꺾고 고려대학교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단국대는 12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동국대와의 남대부 6강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에서 64-58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하도현이 1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전태영도 11득점 6어시스트 5스틸로 승리에 기여했다.
동국대는 이광진(13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에이스’ 변준형(5득점 3리바운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대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동국대는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동국대는 김형민의 점프슛과 주경식의 돌파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연이어 터진 변준형과 홍석민의 득점까지 나온 동국대는 1쿼터 초반, 8-5로 앞섰다. 하나 단국대의 압박 수비가 빛을 냈다. 1쿼터 중반부터 변준형과 정호상을 협력 수비로 묶은 단국대는 동국대에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쿼터 막판, 전태영의 3점슛까지 터진 단국대는 21-10으로 리드하며 마무리 했다. 초반 기세가 좋았던 동국대지만, 단국대의 수비가 효과를 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에 돌입한 동국대는 외곽슛으로 승부를 보려 했다. 이광진과 공두현이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린 동국대는 16-23, 7점차 까지 차이를 좁혀나갔다. 하나 단국대의 앞 선 수비가 다시 가동됐다. 변준형을 철저히 봉쇄한 단국대는 권시현과 하도현을 앞세워 30-18, 재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미 흐름을 뺏긴 동국대의 움직임은 전반 초반과 달리 무뎌졌다. 단국대의 압박이 제대로 통하면서 공격까지 원활해졌다. 전태영의 점프슛이 성공한 단국대는 전반전, 33-23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동국대는 홍석영과 이광진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후반전, 점수 차와 상관없이 양 팀 모두 팽팽한 흐름을 펼쳤다. 단국대가 원종훈의 3점슛과 권시현, 하도현, 홍순규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동국대는 이광진과 홍석영이 쫓아갔다. 하지만 두 자릿수 점수 차이는 계속 유지됐다.
3쿼터 막판, 단국대는 권시현이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종료 직전에 권시현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53-39로 14점차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동국대는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쉬운 득점 찬스를 계속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를 맞이한 단국대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윤원상의 득점 인정 반칙과 권시현과 하도현의 득점으로 4쿼터 중반까지 60-44, 16점차 까지 앞서나갔다. 동국대는 홍석민과 이광진이 맞받아 쳤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동국대는 4쿼터 후반 들어 적극 공세에 나섰다. 정호상과 공두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54-62, 8점차 까지 따라잡았다. 이어 공두현의 자유투 득점과 이광진이 팁 인 득점을 성공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동국대는 마지막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범하며 권시현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결국 단국대가 64-58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결과>
단국대 64(21-10, 12-13, 20-16, 11-19)58 동국대
단국대
권시현 2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도현 18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태영 11득점 6어시스트 5스틸
동국대
주경식 7득점 3리바운드
이광진 13득점 9리바운드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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