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2연패 노리는 광주대···뒤쫓는 용인대, 수원대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7-10 02:24:00

[점프볼=김찬홍 기자]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일정이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10일부터는 여대부 일정이 시작된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주대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지난 대회 2위를 차지한 용인대와 3위 수원대가 광주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시즌 12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광주대는 여전한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득점, 리바운드, 블록, 스틸, 2점슛 성공에서 1위를 차지하며 5관왕에 오른 강유림(2학년, 175cm)이 있다.
평균 20.25득점 18.92리바운드를 걷어낸 강유림은 블록 2.75개, 스틸 3개를 기록할 정도로 대학 무대에서는 감히 최고라 할 수 있다. 정규리그 2위 용인대를 상대로 30득점-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센터치고는 작은 신장(175cm)이지만 리바운드 타이밍이 상당히 좋다. 그녀가 리바운드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슛 감각도 상당히 좋다. 슛 거리도 길다.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이외에도 주장 장지은, 3학년 김진희 등 광주대에는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지난 대회 여대부 MVP 장지은은 한 방이 있는 해결사다. 3학년 김진희는 이번 정규리그에서 어시스트상(평균 7.92개)를 수상하는 등,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국선경 감독도 이번 MBC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국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승컵을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9승 3패로 정규리그 2위인 용인대는 이번 시즌 복수를 꿈꾸고 있다. 번번이 광주대가 앞길을 가로 막았다. 지난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52-54, 아쉬운 2점차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2년전 대회에서 광주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용인대의 에이스 최정민(3학년, 175cm)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14.58득점을 기록한 최정민은 타팀의 경계대상 1호다. 또한 용인대의 높이는 광주대에 밀리지 않는다. 최정민은 평균 12.4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에이스의 자격을 맘껏 뽐냈으며 3학년 조은정도 11.0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의 골밑에 힘을 실었다.
3학년 김희진도 팀의 살림꾼이다. 한방이 있는 김희진은 이번 시즌 10.42득점을 올리며 팀의 화력에 불을 지폈다. 3점슛 성공률이 45.45%로 정확한 슈팅으로 통해 팀의 득점을 도우고 있다. 주장 황수정의 리더십 아래에 3학년 조은정-김희진-최정민의 활약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달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수원대는 장유영(3학년, 170cm)을 필두로 이번 대회 우승을 정조준한다. 강유림에 이어 정규리그 득점 2위 장유영(18.58점)은 득점력과 함께 경기 조율에도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5.75개의 어시스트는 덤이다. 수원대 조성원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다.
돌파력이 좋은 최윤선도 장유영과 함께 팀의 득점을 이끈다. 이번 시즌 11.42득점으로 팀의 화력에 힘을 보탠 최윤선은 보다 정교해진 슈팅력으로 이번 시즌에 활약했다.
2학년들의 활약에 신입생들도 수원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1학년 김두나랑, 박경림은 언니들의 뒤를 든든히 지켰다. 화봉고 시절부터 합을 맞춘 두 선수는 수원대에서도 여전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10.75득점을 기록한 박경림은 무엇보다 8.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가드임에도 팀 내 최대 리바운드를 기록한 박경림은 수원대의 ‘히든 카드’다.
이외에도 한림성심대는 MBC배를 통해 후반기 도약에 시도한다. 플레이오프에 막차에 탑승한 한림성심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추진력을 얻고자 하며, 단국대와 극동대는 정규리그의 아픔을 MBC배에서 풀고자 한다. 각 팀의 에이스 이은지(한림성심대), 이명관(단국대), 전한주(극동대)의 활약이 필요하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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