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승리에도 아쉬운 한양대 이상영 감독 “동국대전 너무 아쉽다”
-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09 14:37:00

[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한양대학교가 승리에도 불구하고 MBC배 대회에서 아쉬운 탈락을 맞았다.
한양대는 9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A조 예선에서 조선대를 맞아 85-56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한양대는 동국대와 연세대에게 연거푸 패하며 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양대 사령탑 이상영 감독은 승리 후에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이상영 감독은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조선대 선수들의 슈팅 감각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 아쉬운 건 우리의 지금 모습이 첫 경기였던 동국대전에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양대는 사실상 6강 결정전이던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92,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침체기를 겪던 한양대는 연세대전에서 16점차 대패하며 사실상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이상영 감독은 “조선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와 6강을 두고 싸울 상대는 사실상 동국대였다. 연세대는 많은 선수들이 빠졌다고 해도 높이가 좋기 때문에 힘들 거라고 예상했다”면서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유)현준이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상영 감독은 올해 가장 많은 부침을 겪었다.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시즌 말미에 결정지은 이 감독은 MBC배 대회에서 유현준의 복귀와 함께 좋은 성적을 예상했지만, 끝내 예선 탈락했다. 하나부터 열 까지 모두 아쉬움 투성이었다.
이상영 감독은 “MBC배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아직 종별 선수권이나 플레이오프가 남아 있다. 동계훈련 당시 우리의 주력 멤버들이 다 복귀했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 기대해도 좋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한 가지 우리가 좋게 보는 점은 (유)현준이의 복귀도 그렇지만, (손)홍준이가 작년보다 더 발전했고 (박)상권이도 많이 성장했다. 그 부분을 지켜 봐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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