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3P 5개’ 감각 회복한 단국대 권시현, MBC배 우승을 꿈꾸다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08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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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적재적소에 꽂는 단국대학교 권시현의 3점슛은 시원하다 못해 짜릿할 정도다. 권시현이 화끈한 3점포를 가동하며 단국대의 6강 진출을 이끌었다.

권시현이 8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C조 예선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8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에이스’ 전태영이 부진한 가운데 단국대의 외곽슛을 책임진 그는 한해가 흘러갈수록 더욱 발전되고 있다.

경기 수훈 선수로 꼽힌 권시현은 경기 후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학리그에서 상명대를 만나 힘들게 이겼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끌려 다니기 싫어서 집중했다”며 “큰 점수 차이로 이겨서 기쁘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코트 위에서 활발히 뛰어다니는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이어 권시현은 “상명대가 지역 라이벌인데 딱히 오늘 경기에서 신경 쓰지 않았다. 아직 예선이고 중요한 경기가 더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권시현은 MBC배 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대학농구리그의 아쉬움이 그에겐 아직 남아 있기 때문. 권시현은 작년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올해 대학농구리그를 치렀다. 다만, 시즌이 지날수록 그의 기복은 심해졌다. 권시현은 “시즌 중반에 슈팅 감각이 좋지 못했다. 많이 아쉽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손끝의 감각을 되찾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국대의 올해 대학농구리그는 아쉬움, 그 자체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고려대, 중앙대, 연세대와 함께 4강을 형성했지만, 시즌 말미에 들어서 4위로 마감했다. 권시현은 “4학년 형들이 교생실습을 다녀오면서 많이 힘들어했다. 내가 그 부분을 책임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그래도 지금 돌아와서 다들 잘하고 있으니까 듬직하다”고 동료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를 꼽자 권시현은 중앙대를 선택했다. 단국대는 마지막 예선 경기를 중앙대와 치르게 된다. 그는 “중앙대전에서 큰 점수 차로 졌기 때문에 이번에 꼭 이기고 싶다. 그날 내가 많이 부진했기 때문에 졌던 것 같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 하겠다”면서 “오늘 중앙대 경기를 보니 압박에 약한 것 같다. 경기 끝날때까지 괴롭혀주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권시현은 “MBC배 우승은 당연한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매 경기 꾸준하게 실력 발휘하고 싶다. 그러면 알아서 우승이 찾아올 것이다”고 웃으며 마지막 멘트를 날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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