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25P 12R’ 중앙대 박진철 “투박해도 확실하게”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7-08 18:56: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6월 22일 2017 대학농구 중앙대와 고려대의 정규리그 1위 결정전은 박진철(1학년, 200cm)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다. 2득점에 그쳤던 박진철은 경기 내내 쉬운 슛 찬스를 놓쳤다. 만약 그의 슛이 들어갔었다면 중앙대의 순위는 달라졌을 것이다.
박진철은 8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서 명지대를 상대로 25득점 1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소속팀 중앙대의 89-77,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진철은 “명지대가 높이가 낮은 팀이다 보니 내 장점을 살리려 했다. 처음에는 쉬운 슛을 놓쳐서 아쉬웠는데 후반에 가면서 성공되면서 다행이다 싶었다. 지나가는 과정에서의 하나가 운 좋게 걸린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나는 너무 멀었다”며 아쉬움 섞인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고려대전에서 놓친 장면들을 다시는 만들지 않기 위해 박진철은 연습량을 늘렸다. 박진철은 “감독님이 많이 지도를 많이 해주셨다. 공격 할 때 내가 아직 높이를 완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 골대 위에서 슛을 시도하는 법을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부족하지만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습의 효과는 빛을 봤다. 경기 초반에는 긴장의 여파였는지 쉬운 슛을 놓쳤지만 2쿼터부터 연달아 슛을 성공했다. 그의 활약 속에 중앙대는 명지대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달라진 점이 있었다. 중앙대의 주득점원을 맡던 김국찬이 전방 무릎 부분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에선 보이지 않았던 김우재와 박진철이 동시에 선발 투입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전략은 성공했다. 높이에서 압도한 중앙대는 리바운드를 46개를 걷어내며 30개에 그친 명지대에 앞섰다.
박진철은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도 불편하거나 삐그덕 거리는 정도는 아니다. (김)우재형이 슛도 있고 패스도 잘해서 믿을 수 있다. 많이 맞춰 보지는 못했지만, 얘기를 많이 하면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박진철의 목표는 확실했다. 박진철은 “우리 팀의 핵심 전력인 (양)홍석이와 (김)국찬이형이 빠져있는 데 더 이상의 이탈자 없이 우리의 목표(우승)을 이루고 싶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출전 시간이 늘었으니 수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 공격을 할 때 과정에서 세련되지 않아도 투박할 수 있으나 골밑슛을 확실하게 성공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박진철이 속한 중앙대는 10일 단국대와의 C조 1위를 놓고 결전을 펼친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김찬홍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