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라이벌 매치’ 승리한 단국대, MBC배 6강 진출...상명대는 예선 탈락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08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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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MBC배에서 열린 ‘호수더비’의 승자는 단국대였다. 단국대가 상명대를 예선 탈락으로 몰아넣으며 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단국대가 8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상명대와의 C조 예선에서 75-57로 승리하며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권시현이 28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도현도 12득점 5리바운드로 6강 진출에 기여했다.

상명대는 김한솔(14득점 8리바운드)과 김성민(14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예선 탈락을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단국대는 하도현과 권시현이 득점을 만들어냈고, 상명대는 김한솔이 자유투와 점프슛으로 따라붙었다. 균형은 1쿼터 중반에 무너졌다. 하도현이 골밑을 장악하며 단국대의 10-4, 리드를 가져왔다.

단국대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권시현의 자유투와 전태영의 3점슛까지 터진 단국대는 1쿼터를 18-10으로 마무리 했다. 상명대는 김한솔이 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중심을 잘 잡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두 팀의 격차는 2쿼터에 더욱 두드러졌다. 하도현과 홍순규가 건재한 가운데 권시현의 외곽슛까지 터진 단국대는 2쿼터 중반, 27-12로 앞섰다. 상명대는 정해진 패턴 플레이가 막히며 개인 공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승기를 잡은 단국대에게 자비란 없었다. 홍순규의 팁인 득점과 권시현, 전태영의 외곽슛을 묶으며 38-15, 23점 차까지 리드했다. 특히 권시현은 돌파와 점프슛을 섞으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단국대의 압도적인 흐름으로 이어진 전반전은 42-22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변수가 생겼다. 하도현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코트를 떠나게 된 것. 그러나 단국대는 홍순규가 있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6득점을 퍼부은 그는 하도현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꿨다. 권시현의 외곽지원까지 나온 단국대는 3쿼터 중반, 51-26으로 리드했다.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상명대의 추격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상명대는 좋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빈 공간을 자주 만들었지만, 마지막 슈팅이 림을 맞고 나왔다. 상명대에겐 아쉬운 3쿼터였다. 단국대의 58-35, 리드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패배는 곧 탈락인 상명대는 신입생 곽정훈의 3점슛과 돌파로 근소하게 쫓아갔다. 강한 압박 수비로 단국대를 약 3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기도 했다. 하지만 단국대엔 권시현이 있었다. 그는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며 64-44, 20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후반,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였지만, 상명대의 투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외곽슛으로 점수 차를 좁히려 했고, 수비에선 악착같이 상대를 막아냈다. 하나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단국대가 로 승리하며 중앙대와 함께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6강 진출과 함께 상명대와의 전적 우세를 가져왔다. 상명대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출전했지만, 중앙대와 단국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결과>
(2승)단국대 75(18-10, 24-12, 16-13, 17-22)57 상명대(2패)
단국대
하도현 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권시현 28득점(3점슛 5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홍순규 1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상명대
김한솔 14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성민 14득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정강호 11득점 7리바운드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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