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신흥 라이벌’ 우석대 vs 목포대, 2부 최강은?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07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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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2부 리그 최강자를 가릴 때가 왔다. ‘신흥 라이벌’로 불리는 우석대학교와 목포대학교가 MBC배 남대2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2부 결승전이 8일 오후 1시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결승전에 오른 주인공은 ‘2부 최강’을 자처하는 두 팀. 우석대와 목포대다.

현재 2부 리그의 ‘자타공인’ 최강 팀은 바로 우석대다. 2015년에 창단한 우석대 농구부는 2015 농구대잔치 준우승에 이어 2016 MBC배, 농구대잔치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8강에선 ‘아마최강’ 신협 상무를 맞아 분패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무서운 사실은 지난해 주축을 이룬 선수들이 대거 남아 있다는 것. 전 프로 출신 이우균(2학년, 175cm)과 박근홍(3학년, 184cm)이 건재하고 최근 물 오른 슛 감각을 선보인 최규선(2학년, 183cm)도 존재한다. ‘에이스’ 양준영(점핑호스)의 빈자리엔 이동욱(2학년, 187cm)이 있어 든든하다.

우석대는 2부 대학 팀들 중에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올해 MBC배 대회에서 우석대는 평균 84.6득점을 기록하며 매 경기마다 다 득점을 올렸다. 우석대의 대표적인 공격 전술은 바로 외곽슛이다. 2부 대학 팀들의 수비 전술이 대부분 지역 방어인 것을 생각하면 순도 높은 공격을 펼친다고 볼 수 있다. 최규선은 경기당 평균 5개의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목포대 김성민에 이어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우균과 박근홍의 외곽 지원도 우석대 공격의 중심이다.


이에 맞서는 목포대는 정상을 되찾기 위해 도전자의 입장으로 나섰다. 지난해 MBC배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우석대와 우승을 다퉜지만, 아쉽게 패하며 우승컵을 놓았다. 이어 농구대잔치에서는 울산대에게 결승행이 막히며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울산대에게 시종일관 리드하며 승리했다. 복수전에 강한 목포대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목포대는 김근호(4학년, 175cm)와 김성민(3학년, 180cm)이 이끄는 앞 선이 강한 팀이다. 빠른 발을 가진 김근호는 속공 전개 능력과 마무리가 좋다. 김성민은 정확한 3점슛으로 득점에 대부분 도움 하고 있다. 긴 팔과 탄력을 자랑하는 강현민(1학년, 190cm)도 골밑의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 4일 남대2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목포대는 우석대에게 66-78로 패한 기억이 있다. 하나 목포대 김보현 코치는 “우석대와의 첫 경기에서 우리의 전술을 다 드러내지 않았다. 그들을 상대할 전술은 따로 짜놨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석대를 상대로 펼칠 그들의 수비 전술이 결승전에서 나올 예정이다.

MBC배 남대2부 결승전은 2부 리그 최강을 가리는 자리다. 우석대가 차지하고 있는 2부 리그의 왕좌를 목포대가 탈환할 수 있을까? 두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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