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4쿼터 대역전극’ 건국대, 성균관대 꺾고 첫 승 올려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7-07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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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건국대가 4쿼터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성균관대를 눌렀다.

건국대는 7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서 성균관대에게 76-72로 승리, 경희대와 B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진욱이 2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행석-서현석 콤비도 33득점을 올리며 성균관대의 골밑을 공략했다.

성균관대는 코트에 나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경기 막바지 나온 연속 실책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2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경희대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후,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입장이 되었다.

시작부터 양 팀은 코트가 벌판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뛰고 또 뛰었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면 양 팀은 곧바로 속공에 나섰다. 건국대는 이진욱이 앞장서서 11득점을 올렸으며, 성균관대는 박준형과 김남건이 달리며 9점을 합작했다. 양 팀은 자웅을 겨루지 못하고 21-21,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두 팀은 계속 치고받았다. 성균관대에서는 김남건의 3점포와 박준형의 속공이 나오며 5점차(28-23)으로 앞서나갔지만, 건국대도 서현석, 고성빈, 정겨운의 연이은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성균관대가 김남건의 자유투 1구와 이윤기의 컷인 득점으로 33-30, 소폭 앞섰다.

성균관대의 끈질긴 풀코트 프레스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연달은 압박에 건국대는 무너졌다. 2쿼터에도 이미 7개의 실책을 범했던 건국대는 3쿼터에도 7개의 실책을 또 범했다.

성균관대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주장 김남건이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점프슛까지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4학년 센터 최우연도 건국대의 골밑에 밀리지 않고 자신있게 올라가며 8점을 더했다. 4학년 선수들의 맹활약에 57-46, 11점차까지 벌려졌다.

건국대가 아무리 쫓아도 성균관대는 틈을 주지 않았다. 고행석의 연속 득점으로 3점차까지 쫓은 건국대였지만 그때마다 박준은이 앞을 가로막았다. 박준은은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며 건국대의 기를 눌렀다. 최우연도 이윤수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다잡는 듯했다.

건국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속공 득점을 올린 건국대는 고행석이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불씨를 살린 건국대는 끈질긴 수비로 성균관대로부터 24초 바이얼레이션을 2번이나 끌어냈다. 이윤수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이진욱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전방 압박 수비를 펼친 건국대는 이진욱이 스틸에 이은 속공을 마무리하며 70-72까지 따라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진욱이 다시 한 번 나섰다. 공을 잡은 이진욱은 화려한 돌파에 이은 마무리를 성공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한 번 압박 수비를 펼친 건국대는 또 다시 스틸을 성공하며 고행석이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단 13초. 성균관대는 박준은이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고 리바운드를 잡은 고행석에게 파울 작전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다. 고행석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성균관대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또 다시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대역전극을 만든 성균관대는 76-72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남대 1부 B조*
(1승 1패)건국대 76(21-21, 9-12, 16-24, 30-15)72 성균관대(2패)

건국대
이진욱 28득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행석 17득점 8리바운드
서현석 16득점 13리바운드

성균관대
김남건 16득점 4리바운드
이윤기 14득점 7리바운드
이윤수 10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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