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 세계대회에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전력은?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7-07 0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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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카이로/한필상 기자] 아시아대회에 이어 세계무대에서도 다시 맞붙었다.


한국 U19남자 농구 대표팀은 한국 시간 8일 새벽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FIBA U19남자 농구 월드컵 9-16위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과 겨루게 됐다.


한국은 16강전에서 리투아니아에 참패를 당하며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졌고, 일본은 아쉽게 이탈리아에 패하며 18년 만에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시아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양 팀은 당시 한국이 92-72로 승리 한 바 있으나 4명의 혼혈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의 일본의 전력을 감안한다면 백중세라는 것이 한국 코칭 스태프의 판단이다.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요주의 대상은 현재 미국 곤자가대 소속인 하치무라 루이(197cm, C)와 니시다 유다이(188cm, F)로 일본 공격의 70%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하치무라 루이의 경우 이번 대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19.5점과 1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도 위력적인 일대일 공격과 리바운드 장악능력을 보이는 등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다.



인사이드에서 하치무라가 있다면 외곽에서는 니시다 유다이가 있다. 현재 일본 토카이 대학에 재학중인 유다이는 30%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패색이 짙었던 16강전에서 종료 직전 3점포를 터트릴 만큼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외에도 미국에서 활동 중인 에노모토 신사쿠(194cm, G)는 득점력에서는 돋보이지는 않지만 장신이면서도 유연한 몸놀림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출전에 앞서 아시아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유학파 선수들로 대거 교체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특히 독일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등 조직력 강화에도 공을 들여왔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아프리카 말리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16강전에서도 이탈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숙소에서 만난 일본팀 관계자들 역시 순위 결정전에서 한국을 만난 이상 반드시 일본이 이겨야 한다며 필승을 외치고 있다.


한국 U19남자 농구 대표팀의 이무진 감독은 "일본 대표팀의 전력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아시아대회에서 승리 한 바 있어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 내용과 승리 소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본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경기는 한국 시간 8일 새벽 3시 45분에 열리며 인터넷 FIBA TV와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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