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되찾은 3점슛’ 안영준 “목표는 당연히 우승!”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7-06 21:03:00

[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이번 시즌 유난히 들어가지 않았던 안영준(4학년, 196cm)의 3점슛. 드디어 감각이 깨어났다.
안영준은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서 한양대를 상대로 18분간 3점슛 3개를 포함해 2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연세대의 92-76,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안영준은 “팀원들이 차출로 많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미팅으로 단합을 이어가고 있는 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안영준의 3점포는 벼락같았다. 7-7로 균형을 달리던 1쿼터 중반, 안영준의 3점포가 연달아 꽂히면서 연세대는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 3개의 3점슛을 적중 시킨 줄 알았으나 그 중 하나는 살짝 라인을 밟으며 2점으로 확인됐다. 3쿼터에 하나를 더 추가한 안영준의 3점슛 성공률은 50%(3/6)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적중률 높은 3점슛을 성공했지만 정규리그는 달랐다. 이번 시즌, 안영준의 3점슛 성공률은 26.19%(22/84)에 그쳤다. 작년 대비 약 7% 가까이 감소했다.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안영준은 남모를 스트레스를 받았다.
안영준은 “정규리그 때 유난히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슛이 없다’고 말을 하니깐 스트레스도 받았다. 연습도 남몰래 많이 했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신경을 덜 썼다. 그러면서 다시 잘 들어가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안영준의 마인드 컨트롤은 효과가 있었다. 실패하더라도 자신있게 슛을 시도했다. 안영준의 슛이 연달아 성공하자 한양대 수비수들은 더 가까이 붙을 수밖에 없었고, 그럴 때면 돌파로 득점을 이어갔다.
안영준은 이번 MBC배를 두고 당찬 각오를 보였다. 안영준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허)훈이를 비롯해 선수들이 나가있지만 누구 없다고 우리는 약하지 않다. 연세대는 연세대다. 우리는 충분히 강하다”며 자신감이 가득 찬 포부를 보였다.
안영준이 속한 연세대는 9일 동국대를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안영준의 3점포가 다시 터질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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