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2연승 달린 동국대, A조 단독 선두 등극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7-06 16:39:00

[점프볼=영광/김찬홍 기자] 동국대가 대회 2연승을 달리며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동국대는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에서 조선대를 상대로 76-65, 승리했다. 2승 0패의 동국대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연세대(1승 0패)에 앞서며 A조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조선대는 아쉽게 패배하며 2017년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동국대는 주경식이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홍석영이 17득점을 기록하며 주경식의 뒤를 든든히 받쳤고, 변준형도 13득점 8리바운드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조선대는 정해원이 21득점, 신철민이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동국대는 백승환-정호상-변준형-홍석민-주경식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조선대는 이상민-정해원-대경호-장우녕-신철민이 코트에 먼저 나섰다.
1쿼터부터 주경식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자 동국대 선수들은 주경식에게 공을 몰았다. 조선대는 주경식을 막아보려 안간힘을 썼지만 힘에 부쳤다. 기대에 걸맞게 주경식은 14득점을 올리며 19-10, 1쿼터를 주도했다.
무난히 2쿼터를 보내고 있던 동국대는 변준형이 속공을 덩크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확고히 다졌다. 홍석민이 풋백 플레이로 15점차(30-15)까지 벌렸다. 승기는 그대로 동국대의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동국대의 야투가 말썽이었다. 시도한 슛들이 모조리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공은 모두 조선대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리바운드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조선대는 정해원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물꼬를 텄다. 이후에도 득점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골밑은 더 이상 동국대의 놀이터가 아니었다.
전반전 종료 2분여를 앞두고 조선대 장우녕이 연속 3점포로 2점차까지 좁혔다. 종료 막바지에 주경식에게 자유투 2구를 내줬지만 28-32, 희망을 봤다.
3쿼터, 조선대는 맹렬히 추격에 나섰다. 4학년 슈터 정해원의 3점포로 공격의 끈을 이어간 조선대는 신철민이 자유투 2구를 성공하며 1점차까지 좁혔다. 신철민의 역전포로 35-34,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당한 동국대는 침착했다. 역전을 당했지만 변준형이 3점슛을 터트리며 재역전을 했다. 조선대가 2점슛을 성공만 하면, 곧바로 정호상은 3점포로 응수했다. 연달아 3점포 3개를 터트린 정호상은 조선대로써는 참으로 야속할 수밖에 없었다. 정호상의 3점포로 기세를 다시 잡은 동국대는 홍석영의 연속 득점과 이광진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달아났다. 동국대는 56-48, 3쿼터를 마무리했다.
끈질긴 조선대의 추격전이 4쿼터에 다시 시작됐다. 홍석영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내줬지만 장우녕의 레이업이 림을 통과하며 틀을 다진 조선대는 정해원과 장용근이 점프슛을 성공하며 균형을 유지했다. 장우녕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5점차(57-62)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철민이 연속 득점을 만들었지만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발을 접지르며 더 이상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동국대 홍석민이 비수를 꽂는 3점포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이어 주경식의 레이업과 김형민이 득점하며 76-65, 동국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결과>
(2승)동국대 76(19-10, 14-28, 24-20, 20-17)65 조선대(2패)
동국대
주경식 18득점 7리바운드
홍석영 17득점 8리바운드
변준형 1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선대
정해원 21득점 5리바운드
신철민 17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장우녕 14득점(3점슛 4개)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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