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BC배] ‘3점슛 7개’ 우석대 최규선 “2부 최강은 우리! 꼭 우승 하겠다”

아마추어 / 민준구 기자 / 2017-07-06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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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민준구 기자] “2부 리그 최강은 우리다. 꼭 우승하겠다”

‘2부 리그 최강’ 우석대학교의 2학년 슈터 최규선(2학년, 183cm)이 펄펄 날았다.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퍼부은 그는 총 7개의 3점슛으로 우석대의 MBC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우석대는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에서 87-66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엔 최규선이 있었다. 이우균(2학년, 175cm)에게 가려져 무명의 설움을 겪던 그는 2부 리그 최고의 슈터로 나타났다.

경기 후 만난 최규선은 인터뷰 요청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도 잘 모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직접 만난 그는 당당함을 지닌 선수였다. 최규선은 승리소감에 대해 “당연한 결과다. 2부에서 우리가 최강이기 때문에 우승할 것이다”면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규선은 세종대 전에서 3점슛 폭격을 퍼부으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최규선도 자신의 장점이 단연 ‘슛’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슛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 있어 했다. 찬스가 나면 무조건 던진다. 그게 바로 내 장점이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슛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이 던졌다. 앞으로 우승을 위해선 2경기가 남았다. 그때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무룡고 출신의 최규선은 1부 리그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실력을 지녔다. 그러나 그는 2부에 속해 있는 우석대에 몸 담고 있다. 최규선은 “고교 시절에 많이 뛰지 못했다. 코치님도 바뀌고 출전 기회도 적어 대학 진학이 어려웠다”면서 “3학년 말에 많이 뛰었지만, 이미 대학 팀에 가는 선수들이 정해졌었다. 우석대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최규선은 자신을 그저 그런 2부 리그 선수로 보지 않았다. 그는 “2부에서 뛰고 있지만, 실력은 1부 슈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다고 본다”며 당차게 말했다. 또 그는 “내년에 얼리로 드래프트에 나갈 생각이다. 나를 한 번 시험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석대는 작년 MBC배 대회 우승을 거둔 강팀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참가했다. 우승을 위해선 최규선의 손끝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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