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 한국, 리투아니아에 47점 차 대패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7-06 05:31:00

[점프볼=카이로/한필상 기자] 리투아니아에 대패한 한국,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U19남자 농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7일 새벽 이집트 카이로에서 계속된 2017 FIBA U19남자 농구 월드컵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리투아니아를 맞아 분투했지만 현격한 기량 차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며 63-110으로 패해 9-16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 났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하윤기(203cm, C)는 18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윤원상(183cm, G)도 장기인 정확한 슛으로 14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압승을 거둔 리투아니아는 12명의 선수 모두 득점에 성공함과 동시에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 수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미국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리투아니아는 경기 시작 20초 만에 야크바이터스(191cm, G)와 세드스키스키(204cm, F)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앞서 나갔다.
한국은 박지원(192cm, G)이 득점에 성공할 때까지 무려 5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하윤기와 한승희(198cm, C)가 골밑 공략에 나서면 리투아니아의 높이에 막혔고, 외곽슛으로 득점을 노리면 정확도가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상대의 압박 수비에 놀라 볼 키핑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무리한 패스로 공격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리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안 리투아니아는 내, 외곽의 조화 속에 점수를 차곡차곡 늘려갔다 장신의 쿨보카(206cm, G)와, 마실리스(206cm, F)는 높이의 위력을 십분 발휘하며 1쿼터에만 각각 15점과 11정을 기록했다.
한국은 공격의 활로를 뚫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오히려 리투아니아의 반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줘 무너지기 시작했고, 점수 차는 더욱 늘어나 30-5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리투아니아의 강세는 계속됐다. 한국은 하윤기와 한승희가 골밑에서 분투 했지만 리투아니아의 짜임새 있는 공격과 외곽슛을 막아낼 방도가 없었다.
시간이 계속될수록 점수 차는 더욱 늘어만 갔다. 한국은 다양한 작전으로 리투아니아에 맞섰지만 오히려 역습으로 상대에게 실점만을 내줄 뿐이었다.
결국 경기는 리투아니아의 압승으로 끝이 났고, 한국은 앞서 이탈리아와의 혈전 끝에 57-55로 패한 일본과 7일 순위 결정전을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
한국 63(11-34, 19-25, 13-27, 20-24)110 리투아니아
* 주요선수 기록 *
하윤기 18점 5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윤원상 14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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