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 “자신있고 당당하게”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6-26 03:41:00

[점프볼=한필상 기자] 이제 대회 개막까지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지난 23일 용인 KCC 인재개발원에서 결단식을 가진 U19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FIBA U19남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하게 된다.
며칠 남지 않은 대회 개막에 앞서 U19남자농구 대표팀은 프로팀들과 마지막 담금질에 한참인 가운데 동부 소속의 김현호와 최성모는 연습 경기 후 후배들에게 “주눅들지 말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2007년 세르비아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에 참가해 사상 처음으로 남자 농구를 본선으로 이끌었던 동부의 김현호는 “되든 안되던 자신있게 부딪치라”고 전했다.
“그 때 팀 성적은 좋았다 하지만 내 경우 기대치에 경기를 너무 못했고, 세계대회 다녀온 이후 이유를 생각해 보니 괜히 나 혼자 자신감이 떨어져 할 수 있는 것도 못하고 주눅이 들었던 것 같다. 솔직히 가서 보면 신체조건 때문에 한계를 느끼게 되는게 그런데서 해보고 부딪쳐 봐야 성장을 할 수 있는데 나는 그걸 못했다”며 후배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들지 않고 돌아오라고 조언했다.

김현호가 참가했던 2007년 한국 U19남자농구 대표팀은 푸에르토리코를 98-94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선 무대를 밟았으며 중국을 91-75로 꺾고 세계대회 11위라는 성적으로 마쳤다.
같은 팀의 최성모 역시 “두려워 하지 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라”고 전했다.
2013년 체코에서 개최된 대회에 참가했던 최성모와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크로아티아, 스페인, 캐나다에게 연달아 패해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고, 이후 체코와 코트디부아르에게 승리 해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성모는 “아무래도 세계대회에 나가면 기량이나 피지컬에서 우리와 차이가 많이 나고 세계의 벽이 더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후배들이 그런 차이에 굴하지 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한국 농구의 색깔처럼 빠른 플레이로 맞선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모는 “확실히 몸싸움이 많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사이에 피로가 많이 쌓이는데 현지에 가서 휴식도 잘 취해서 좋은 경기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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