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김무성 “수비뿐 아니라 공격도 뛰어난 선수로”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6-23 20:39:00

[점프볼=연세대/김찬홍 기자] 김무성(2학년, 185cm)이 2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를 상대로 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9-7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무성은 “이긴 것은 좋은데 내가 경기 초반에 너무 안일했다. 성균관대가 압박 수비가 좋아서 이틀 간 준비를 많이 했다. 수비를 뚫기 위해 드리블 연습을 이틀 간 열심히 했는데 잘 된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전에 던진 7개의 슛이 모두 빗나가자 김무성의 표정에는 오기가 차보였다. 후반전에 마음을 다잡은 김무성은 공격을 전두지휘하면 뒤바뀐 경기력을 보였다. 상대의 거센 압박을 재껴내며 후반전에만 15득점을 끌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전에 달라진 경기력을 두고 김무성은 “전반전에 내가 정신을 못차렸다. 슛이 계속 안들어가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하프 타임 때 코치님이 할 때는 과감하게 올라가고 정확하게 하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후반전에 공격에서 맹활약한 김무성은 수비가 상당히 좋은 선수다. 끈질긴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김무성이 수비를 붙으면 상대 공격수들은 애를 먹는다. 김무성이 막는 선수들도 표정에서 힘든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 날은 반대로 공격에서 맹활약을 했다. 주전 가드를 담당하는 허훈은 허리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으며 신입생 박지원은 U-19 대표팀 차출로 경기장에 있지 않았다. 공격을 주문한 은희석 감독의 말을 새겨들은 효과였다.
김무성은 “내가 수비가 좋다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드리블은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슛이 잘 안들어간다. 그런데도 아직은 경기에서 성공률이 낮다.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공격도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투도 상당히 개선됐다. 지난 13경기에서 김무성의 자유투 성공률은 50%(5/10)에 불과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4개의 시도 중 3개를 성공했다. 자신감이 붙은 듯 했다.
달라진 자유투를 두고 김무성은 “우리 팀은 자유투 연습을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에서 연습한다. 그러다보니 실전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자유투가 말썽이었는데 이제는 달라진 것 같다”고 비결을 말했다.
연세대는 26일 단국대를 상대로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다툰다. 김무성은 “이번 경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전반전에 내가 못해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더 강하게 몰아부쳐서 승리하겠다”며 의지를 다잡았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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