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박준영, “22일? 기분 좋은 날 만들겠다”
- 아마추어 / 강현지 / 2017-06-13 22:56:00

[점프볼=강현지 기자] “22일을 꼭 기분 좋은 날로 만들겠다.” 박준영(21, 195cm)이 22일, 정규리그 우승 기쁨을 두 배로 누리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박준영은 1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22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76-61, 팀 승리를 도왔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져 리바운드에 소홀했던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먼저 표한 박준영은 이내 “뭔가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갔다. 그래도 중앙대와의 경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근력 운동을 하면서 체력 회복을 해야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찬 박준영은 경기 당 평균 22.07득점(전체 1위), 13.47리바운드(전체 2위)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승리 비결에 대해서는 ‘궂은일’을 꼽았다. 그러면서 “리바운드를 잡아서 다시 득점에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 형들이 패스를 잘 해줘서 받아먹는 득점이 많다. 형들의 패스가 좋다”라고 형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준영은 3쿼터 후반, 전현우와 박정현이 실패한 공격에 리바운드를 따내며 득점을 연속으로 추가했다. 덕분에 고려대는 54-50, 역전에 성공하며 4쿼터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고려대. 박준영은 “전날(21일)이 내 생일이다. 그리고 룸메이트인 (김)진영이가 22일 생일이다. 진영이가 내 룸메이트인데, 꼭 이겨서 기분 좋은 날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과연 그의 바람대로 고려대는 22일, 1위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고려대와 중앙대의 맞대결은 2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열린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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