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돌아온 양재민, 복귀전 활약은?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6-12 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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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스페인 농구 유학을 떠났던 양재민(18, 200cm)이 소속팀 경복고로 복귀했다. 2016시즌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향했던 경복고의 양재민이 국내로 돌아와 10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오랜만에 국내 경기에 나선 양재민은 포워드로 출전해 23분 동안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두 번째 경기였던 11일 광신정산고와의 경기에서는 14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재민은 “스페인에서 배운 것들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스페인에 가기 전과 팀 상황도 바뀌었고, 팀에서 나에게 바라는 것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했다”며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과연 두 경기 동안 양재민은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였을까?

단 두 경기였지만 양재민의 플레이스타일은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유학 이전처럼 빠른 드리블 돌파나 개인기를 이용한 공격보다는, 힘과 파워를 이용한 골밑 플레이에 치중했다.

이에 대해 양재민은 “소속팀에서 손발을 맞춰 볼 기회가 적었고, 이지승 코치 선생님께서 많은 패턴 플레이를 요구하셨는데, 익숙하지가 않았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국내 경기에 나선 자신의 플레이를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었다. 복귀전 상대였던 양정고의 황진원 코치는 “양재민의 플레이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슛 폼이 좋아졌고, 코트 위에 서 주는 위압감, 존재감이 확실해 졌다. (양)재민이가 팀에 녹아든다면 스페인에서 배워 온 것들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렇다면 양재민의 플레이 중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무엇일까? 두 경기 동안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경기를 지켜본 지도자들은 집중력과 여유로움이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이라고 이야기 했다.

유학 이전에는 자신을 에워 싼 수비에 힘겨워하고,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공격하는 면도 있었다면 복귀 후 두 경기 동안에는 팀이 원하는 부분에 치중하면서도 득점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감정 기복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지던 것과 달리 경기 중 가장 효과가 높은 방법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만드는 모습도 달라진 부분이었다.

양재민은 “이제 단 두 경기를 뛴 것 뿐이다. 앞으로 보여줄 부분이 많기 때문에 U19대표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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