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박준은의 활약, PO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6-09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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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돌아온 박준은(2학년,194cm)이 김상준 감독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박준은은 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중앙대와의 맞대결에서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66-83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성균관대는 패배를 안았지만 5위 자리는 지켰다.
경기 후에 만났던 박준은은 “전반전에는 정말 잘했는데 체력 문제로 후반전에 무너졌다. 조금 아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짧은 경기 소감을 말했다.
박준은의 말대로 성균관대는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중앙대에게 13점을 내준 반면에 무득점으로 고전하고 있던 상황에서 박준은이 추격을 알리는 3점포를 성공했다. 긴장이 풀린 성균관대는 박준은의 8득점에 힘입어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풀코트 프레스로는 2쿼터 시작 3분간 중앙대 득점을 봉쇄하기도 했다.
박준은은 “감독님이 수비를 다시 잡고 가자고 했었다. 수비가 풀리다보니 공격이 잘됐다. 내 슛은 전체적으로 잘 들어갔는데 속공 상황에서 놓친 득점이 많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경기가 더 쉽게 풀릴 수 있었을텐데 마무리가 안돼서 아쉽다”며 기록과는 상반된 답을 남겼다.
김남건의 부재도 성균관대로써 아쉬운 대목이었다. 팀의 주포인 김남건이 빠지면서 득점에서 박준은이 나선 것. 김남건의 공백을 100% 대체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나 성공적이었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도 또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신입생이었던 지난 시즌에 박준은은 평균 6.5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알토란같은 존재였다. 이번 시즌에 성장을 더욱이 기대한 선수였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그리고 5월이 되어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5경기 동안 평균 12.2득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지 한 달이 넘어가지만 큰 부상이었던 만큼 박준은의 몸 상태는 아직 온전치 않아 보였다.
박준은은 “슛을 시도 할 때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동계 훈련때는 슛이 아주 잘 들어갔는데 최근에는 슛 밸런스를 못 잡고 있다. 레이업을 시도 할 때도 손목이 아직 완벽하게 안 꺾인다. 최근에 연습하다가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 현재 몸 상태는 한 80% 정도인 것 같다”고 현재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박준은이 돌아오면서 성균관대는 무기를 하나 또 얻었으나 역할 배분이 필요해졌다. 신입생 양준우, 김남건 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에 박준은까지 돌아오며 화력이 한 층 강해졌으나 공 배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
박준은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볼을 오해 소유하고 농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가드진들이 나에게 주는 패스를 간결하게 득점으로 만든다면 문제점은 없을 것이다. 팀원들을 믿는다”며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23일 연세대전, 26일 상명대전을 앞두고 있다. 7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초점을 플레이오프를 맞췄다.
박준은은 “남은 경기에서 팀원들이 모두 부상을 안당하고 잘해서 5위를 유지하는 게 1차 목표다. 마지막 상명대전을 잡는다면 5위가 확정적이다. 5위를 지켜서 프로아마 최강전에 나가는 게 2차 목표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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