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위기 극복! 중앙대, 성균관대 꺾고 13연승 질주
- 아마추어 / 김찬홍 / 2017-06-08 20:35:00

[점프볼=수원/김찬홍 기자] 중앙대는 고려대의 독주를 보기 싫었던 모양이다. 공동 1위 상황을 이어갔다.
중앙대는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83-66으로 승리하며 리그 13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승리한 고려대와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앙대는 35득점을 기록한 양홍석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장규호는 17득점, 박진철은 13득점을 기록했다. 김국찬은 이 날 9득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7개, 스틸 7개를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성균관대는 신입생 양준우가 1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부상으로 결장한 김남건의 공백이 아쉬웠다. 박준은, 이윤수, 이윤기가 11득점을 기록했으나 중앙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중앙대의 공격이 휘몰아쳤다. 3분도 채 되지 않아 중앙대는 10점 고지에 도달했다. 그에 비해 성균관대는 연달은 실책과 공격을 연달아 실패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작전 타임 이후에도 이우정이 3점포를 추가하며 단번에 13-0으로 벌려졌다.
단시간에 실점을 많이 허용한 성균관대였지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금세 전열을 가다듬었다. 양준우를 코트로 내보내며 경기 조율에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2학년 박준은도 공격을 주도하며 중앙대 뒤를 쫓았다. 성균관대는 주무기인 풀코트 프레스를 앞세워 중앙대로부터 8개의 실책을 이끌어냈다.
끈질기게 뒤를 쫓은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팁인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홍석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줬지만 4학년 최우연이 풋백 득점을 성공하며 23-22로 1쿼터를 앞섰다.
성균관대의 달아오른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중앙대가 주도한 1쿼터 초반과 반대되는 양상이 계속됐다. 양준우의 3점포로 2쿼터를 시작한 성균관대는 박준형과 이윤수가 4점을 추가했다. 이윤기의 3점포와 최우연의 점프슛까지 림을 갈랐다.
그러자 이번에는 중앙대가 반격했다. 팀 파울에 걸린 성균관대 수비가 주춤하자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이어 장규호가 3점포를 터트렸고 양홍석이 컷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양홍석도 초반 실책을 만회했다. 이윤수가 3파울, 최우연이 4파울로 모두 빠지자 성균관대 골밑은 양홍석 놀이터가 됐다. 골밑을 공략한 양홍석은 전반전에만 22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 막바지에 성균관대에게 역전을 허용했으나 양홍석이 풋백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45-44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 중앙대는 박진철과 양홍석, 장규호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국찬의 듬직한 지원 아래 세 선수가 번갈아 점수를 따내며 점수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전반을 마쳤을 때 겨우 1점차였으나 3쿼터가 끝났을 때는 11점차(65-54)였다.
성균관대는 4쿼터 들어 힘을 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9점차까지 쫓아갔으나 그 이상은 좁히지 못했다. 그 사이 중앙대는 장규호가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박진철도 팁인과 감각적인 훅슛을 넣으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결국 인사이드 우위를 살린 중앙대가 83-66으로 승리했다.
기말고사 휴식기 이후 중앙대는 22일 고려대를, 성균관대는 23일 연세대를 상대한다.
중앙대학교 83(22-23, 23-21, 20-10, 18-12)66 성균관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중앙대학교
양홍석 3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장규호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박진철 13득점 8리바운드 2블록
김국찬 9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
성균관대학교
양준우 15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이윤수 11득점 8리바운드
박준은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