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은희석 연세대 감독 “기회는 스스로 잡아야 한다”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7-06-07 19:03:00

[점프볼=용인/한필상 기자] 고전 끝에 연세대가 명지대에 승리했다.
연세대는 7일 명지대 용인 캠퍼스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 정규리그 명지대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 끝에 4쿼터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77-68로 승리했다.
아슬아슬한 승리였기에 경기를 마친 은희석 연세대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국가대표와 청소년대표 차출, 학점 미달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주전급 선수들 대신 경기에 나선 연세대의 신진급 선수들은 경기 초반 어설픈 경기 운영과 무리한 공격으로 명지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
은희석 감독은 경기 후 이에 대해 “상대가 전력 차이가 나더라도 쉽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우리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초반 가드진이 너무 쉽게 생각했고, 상대를 얕본 것이 고전의 원인이 되었다”며 일부 선수들의 안일한 경기 자세에 대해 질타했다.
이어 은 감독은 “물론 안영준이나 김진용에게는 힘든 경기였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를 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기회는 아무 때나 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잡을 수 있어야 한다”며 가드진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였던 가드 전형준에 대해 “한, 두 경기 많은 득점을 했다고 해서 자신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된다. 경기 후반처럼 볼을 나눠주고 기회가 왔을 때 공격에 나서야만 지금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은 감독은 “정규리그 남은 일정 상 정상적으로 팀을 운영하기는 어렵지만 마지막 까지 팀을 잘 추슬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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